[신화망 푸저우 6월25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 샹안(翔安)국제공항 건설 현장에서는 첨단 과학기술을 도입해 공사 안전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샹안국제공항 프로젝트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섬에 위치한 공항으로 주택, 민간항공, 시 정부, 철도, 도로 등 프로젝트와 관련돼 있어 공사 규모가 크고 유형도 복잡하다.
샤먼시 공항지역 지휘부 책임자는 관련 부서와 협력하고 있으며 'BIM(빌딩 정보 모델링)+GIS(지리 정보 과학)' 기술을 바탕으로 ▷계획 설계 ▷공사기간 관리 ▷특수 공법 컨설팅 등 기능이 통합된 '3대 싱크탱크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서쪽 진입 통로 범위에서 지하철, 도시 간 철도, 도로, 공항터미널 부대시설 등 10여 개 프로젝트가 맞물려 진행되는 경우 BIM+GIS 기술을 통해 각 프로젝트 간 설계와 복잡한 문제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249개의 구조적 충돌 문제를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중건(中建)3국이 진행하고 있는 샹안국제공항 공항터미널 구역 2구간 에어사이드 공사 현장에선 윈주즈롄(雲築智聯) 플랫폼에 탑재된 고화질 돔 카메라와 뷸렛 카메라를 통해 공사장을 관리하고 있다. 또 타워크레인 제어 시스템 플랫폼에 설치된 음성 전송 기능을 갖춘 카메라를 통해 타워크레인 기사와 실시간 소통함으로써 사각지대 문제를 방지하고 안전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게 됐다.
거훙빈(葛紅斌) 푸젠자오샹(兆翔)공항건설회사 부사장은 프로젝트는 후속 전문 공정 시공 과정에서 운송 로봇, 용접 로봇, 바닥 샌딩 로봇 등 스마트 건설 설비를 도입해 작업 효율을 높이고 관리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