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나소 5월24일] "바하마가 비야디(BYD) 자동차를 도입함으로써 전혀 새로운 직업 분야를 개척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람들은 전기차 제품 및 전체 산업 전반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BYD 바하마 판매 책임자인 피아 파머(Pia Farmer)는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파머는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바하마 시장에 진출하면서 현지 전기차 발전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그는 "전기차, 재생에너지, 충천 인프라 등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며 "바하마 기술직업학교에 전기차 수리 및 지원 과정을 조만간 개설해 더 많은 바하마인이 무공해 교통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파머의 회사와 BYD는 2019년부터 공식적 제휴를 시작했다.
파머는 "인구가 약 40만 명에 불과한 바하마에서 지금까지 BYD 전기차 400여 대를 판매했다"며 "지난해 BYD는 바하마에서 판매량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자동차 브랜드가 바하마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품질, 신뢰성, 원가절감, 전문가 AS 등을 꼽았다.
그는 "매년 바하마를 찾는 관광객이 수백만 명에 달할 정도로 관광업은 바하마 경제의 기간산업"이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환경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우리에게 신에너지차는 바하마 발전의 완벽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리브 지역은 태양에너지가 풍부해 전기차 충전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파머에 따르면 바하마 정부는 향후 정부용 차량을 전기차로 계속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