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사 5월1일] 컨테이너를 가득 실은 화물선이 후난(湖南)성 웨양(岳陽)시 청링지(城陵磯)항으로 접안하자 직원들이 케이블 선을 부두의 육상전력 공급장치에 연결했다. 스위치를 누르자 굉음을 내며 가동되던 선박용 디젤엔진이 천천히 멈췄다.
후난(湖南)성 웨양(岳陽)시 청링지(城陵磯)항 국제컨테이너부두의 모습을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육상전력 시스템은 선박이 항구에 접안해 있는 기간 동안 자가발전을 중지하고 육지 전원을 사용하는 전력 공급 방식으로 접안 기간 선박의 오염물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웨양전력공급회사 직원이 청링지항에서 육상전력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웨양시는 최근 수년간 항만의 오염을 줄이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육상전력 발전 추진 ▷절전∙감축 및 전기에너지 대체 정책 홍보 ▷'전기로 석유 대체' 프로젝트 실시 등 조치를 취했다.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웨양전력공회사는 2017년부터 7개의 육상전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육상전력 장치 15세트, 충전 포트 118개를 설치했다. 또 전문 육상전력 시설 운영팀을 구성하고 관할 구역 내 각종 설비의 결함과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과 접안 선박에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했다.
통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웨양시 내 완료된 누적 충전량은 5만2천㎾h(킬로와트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료유 약 2만1천500L(리터) 절약, 이산화탄소·이산화황·질소산화물 각각 52.07t(톤), 1.42t, 0.68t 저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