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활활' 열기 더해가는 전시·컨벤션 업계-Xinhua

中 경제 회복 기대감으로 '활활' 열기 더해가는 전시·컨벤션 업계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4-30 15:54:06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4월30일] 최근 열린 '제20회 상하이 국제자동차산업전시회(상하이 국제모터쇼)'에 전 세계 1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제3회 중국국제소비재박람회(CICPE)'에는 총 65개 국가(지역)에서 온 3천382개 우수 소비재 브랜드가 참가했다. 

근래 중국에서 '예정대로' 진행되며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일련의 대형 박람회·전시회는 중국 경제 회복의 훈풍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18회 중국 컨벤션경제국제협력포럼(CEFCO)이 지난 24일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에서 개막했다. (사진/신화통신)

◇中 전시·컨벤션 업계 눈부신 성장 보여

중국 상무부의 통계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역내 전문 전시관에서 열린 박람회·전시회 행사는 총 540개로 전년 동기 대비 4.3배 증가했으며 총 전시면적은 1천31만1천㎡에 달했다. 그중 전시면적이 1만㎡ 이상인 박람회는 286개로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추샹인(儲祥銀) 중국 전시·컨벤션 경제연구회(CCEES) 수석연구원은 현재 중국 전시·컨벤션 업계의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올해와 내년에 걸쳐 코로나19 발생 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대형 전시·컨벤션 시설이 완공돼 사용에 들어가면서 전시·컨벤션 규모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초대형 박람회 수가 한층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덧붙였다.

관람객들이 '2023 칭다오(青島) 디지털문화응용발전대회'에서 디지털 사판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디지털화', 전시·컨벤션 업계의 새로운 추세

클라우드 전시와 오프라인 전시를 결합하고 5G, 클라우딩 컴퓨터, 빅데이터 등 기술을 사용해 정확한 매칭과 거래를 실현하는 한편 애니메이션∙게임∙e스포츠∙애완동물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개성화∙전문화∙브랜드화 박람회가 늘고 있다.

리정웨이(李征偉) 상하이시 국제전람(그룹)회사 부총재는 전시·컨벤션 디지털화 전환의 핵심으로 '데이터'를 꼽았다.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사용해 데이터 가치를 깊이 발굴하는 것이 박람회 참가 기업의 전시 효율성을 높이고 전시업체와 바이어 매칭력을 강화해 '타깃이 정확한 마케팅의 장'을 더 많이 구축하는 데 일조한다는 설명이다.

리 부총재는 "예전에는 새로운 전시업체를 찾기 위해 전국을 다녀야 했는데 지금은 클라우드 상의 전시·컨벤션 플랫폼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타깃 기업을 손쉽게 찾아낸 다음 스마트 로봇으로 타깃 기업과 1차 소통을 진행, 그중 참여 의향이 높은 기업을 선별해 낼 수 있다"고 부연했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하노버 메세 2023)'에서 촬영한 중국 투자 전시 구역. (사진/신화통신)

◇전시·컨벤션 플랫폼으로 중국 기회 공유

CCEES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중국 경제∙무역 박람회 수와 전시 면적의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4.41%, 6.48%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두보이스 국제전시협회(IAEE) 총재는 "중국이 이미 글로벌 전시·컨벤션 업계 중 3위에 올랐으며 중국 전시·컨벤션 사업이 계속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점차 더 많은 국제 전시업체가 중국으로 향하고 중국 기업 역시 '해외 박람회 진출'에 속도를 올리고 있어 글로벌 무역과 투자의 증가를 강력하게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 수석연구원은 전시·컨벤션을 플랫폼으로 전 세계 구매자와 판매자를 한데 모으는 것이야말로 중국 국내외 시장의 자원 연동 효과를 강화하는 데 일조하고 무역∙투자 협력의 품질과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모두가 중국 기회를 공유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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