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축제 앞둔 中, 소비에 어떤 변화 생겼나?-Xinhua

쇼핑 축제 앞둔 中, 소비에 어떤 변화 생겼나?

출처: 신화망

2022-11-06 10:32:34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1월6일] 중국 쇼핑 축제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가 진행되면서 소비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8월 17일 '제10회 중국 전자정보박람회' TCL부스에서 워시타워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성능 업그레이드된 가전제품 판매량 급증

중국 온라인 소매업체 쑤닝이거우(蘇寧易購)의 지난 1일 데이터에 따르면 '솽스이' 첫 주간(지난달 31일~이달 3일)에 오프라인 매장의 절전형 녹색 가전 판매량이 이전 주간 대비 126% 증가했으며 1만 위안(약 194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가전 판매량은 137% 늘었다. 중국 브랜드의 가전제품 판매량은 전체의 60%를 넘었다.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둥(京東)의 경우 '솽스이' 예약 판매 기간에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가전제품 판매량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워시타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가까이 증가했고 저소음 초고속 블렌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배를 넘었다.

최근 소비 트렌드를 보면 생산·공급의 품질과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성능이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소비시장의 주요 성장 포인트가 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가전 시장 규모는 5천억 위안(97조1천50억원)에 달하고 식기세척기·청소기 등 신제품류의 가전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내구성이 높은 신형 소비재가 일반 가정에 속속 보급되고 있다.

왕칭(王青) 중국 국무원발전연구센터 시장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주민소득이 안정적으로 늘어나고 시장 공급이 개선되면서 주민 소비가 새로운 업그레이드 변화 시기로 진입해 다양화·개성화·품질화된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10회 중국 전자정보박람회'에서 관람객이 지난 8월 16일 화웨이의 스마트홈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소비 변화 발맞춘 조치 내놔

이러한 소비 수요의 변화에 발맞춰 최근 여러 부서가 내놓은 조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수줴팅(束珏婷)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27일 열린 브리핑에서 향후 내수 확대 전략과 심화된 공급측 구조 개혁을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여러 조치를 병행해 소비 회복을 촉진하고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소비의 기본 역할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공신부는 ▷품종 확대 ▷품질 향상 ▷제품 브랜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3품' 전략을 추진해 소비재와 서비스의 공급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공급 개선 과정에서 디지털화가 소비재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

허야충(何亞瓊) 공신부 소비품공업사(司) 사장(국장)은 "차세대 정보기술(IT) 혁신과 응용을 통해 건강·의료·양로·보육·가구 등 수요에 대해 디지털화 연구·개발 및 설계로 제품의 세대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소비재' 추진 ▷생산측-소비측 데이터 링크(data link) 개통 ▷맞춤형 및 유연형 생산 발전 ▷수요·공급의 효율적 매칭 추진 ▷신제품·우수제품·명품 육성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공신부는 의류·가정용 패브릭, 가전·가구, 식품·의약 등 업계에 품질 추적 시스템을 서둘러 마련하고 스마트 공급망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허 사장은 "공신부는 현재 ▷200개의 스마트 제조 시범 공장 육성 ▷현대 정보기술(IT)을 이용한 고객 체험 강화 ▷스마트 업그레이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