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민족 한마당] 中 멍구족 전인대 대표, 말 등 위에서 변경 지키며 공동부유 앞장서-Xinhua

[양회·민족 한마당] 中 멍구족 전인대 대표, 말 등 위에서 변경 지키며 공동부유 앞장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3-06 13:52:14

편집: 李翔华

[신화망 중국 후허하오터 3월6일] 드넓은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대지에서 초원을 달리며 변경선을 지키고 지역의 공동부유에 앞장서는 사람이 있다. 중국 멍구(蒙古)족 목축민 어얼둔다라이(額爾敦達來)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네이멍구자치구 둥우주무친(東烏珠穆沁)기는 시린궈러(錫林郭勒)맹 대초원의 핵심구역에 위치해 있다. 북으로는 몽골과 국경을 접한 둥우주무친기는 네이멍구의 중요한 변경 목축 지역으로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고 인구 밀도가 희박하다. 어얼둔다라이는 어려서부터 현지의 의무변경수비원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변경 인근을 오갔다.

어얼둔다라이(額爾敦達來) 중국 전인대 대표가 변경 민경과 함께 순찰을 돌고 있다. (취재원 제공)

"어렸을 때 아버지가 저를 데리고 말을 타며 변경선을 순찰하면서 이곳이 우리의 고향이니 잘 지켜야 한다고 늘 당부하셨습니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가슴속 깊이 새긴 그는 커서 자발적으로 '말 등 위의 변경수비원'이 됐다.

현지의 변경선은 길고 도로가 평탄하지 않으며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지역이 많아 이동을 위해선 말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무더운 여름이든 추운 겨울이든 변경 순찰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겨울 영하 30도까지 떨어지고 칼바람이 얼굴을 할퀴며 말 다리 높이까지 눈이 쌓여도 그는 언제나 눈보라를 헤치며 변경 시설을 세심히 살폈다.

그는 순찰 도중 방목하는 목축민을 만나면 사람들과 한담을 나누고 이해하기 쉬운 말로 변경 관리 정책, 법률∙법규, 보안 지식을 알려 그들이 스스로 변경을 아끼고 수호하도록 했다.

"변경이 안정되고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야 고향이 평안할 수 있습니다." 어얼둔다라이가 자주 하는 말이다.

오랫동안 목축지에서 살아온 그는 전통 방목 방식이 분산식이라 효익이 높지 않기에 목축민이 부유해지려면 산업화, 브랜드화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얼둔다라이는 목축 농가, 초원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들었고 현지에 적합한 발전 모델을 끊임없이 모색했다. 그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가다부치(嘎達布其)진에 공급판매합작사를 설립하고 분산된 목축 농가를 한데 모았다.

합작사가 풀 사료를 일괄 조달하고 가축의 과학적 사육, 목축 제품 집중 판매, 브랜드 구축까지 도맡아 처리함으로써 목축민에게 목축업의 전 사슬을 아우르는 사회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어얼둔다라이 전인대 대표가 전국 양회 참석을 위한 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그는 목축 현장에서 과학적 사육 방법을 직접 가르치고 합작사에선 목축민과 함께 제품을 포장∙분류해 시장에 공급한다. 그뿐만 아니라 전시∙판매 행사를 통해 양질의 현지 소∙양고기를 홍보해 초원의 우수 상품을 전국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인민이 대표로 선출한 만큼 목축민을 대변하고 고향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그는 앞으로도 대표직을 성실히 수행해 더 안전한 변경, 더 아름다운 초원, 더 부유한 목축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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