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본시장, 융자 환경 최적화로 민영기업 발전에 '날개'-Xinhua

中 자본시장, 융자 환경 최적화로 민영기업 발전에 '날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2-28 08:48:47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2월28일] 중국의 A주 상장사 중 민영기업은 3분의 2에 육박한다.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반), 창업판(創業板), 베이징거래소의 약 80%, 중국 중소·벤처기업 전용 장외 주식시장인 '신삼판(新三板∙NEEQ)'의 약 90% 역시 민영기업이다. 민영기업의 재융자, 합병∙구조조정 규모는 전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들 최신 데이터는 다각화된 자본시장이 민영기업의 고품질 발전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11월 14일 산둥(山東) 아오라이(奧萊)전자과학기술회사 직원이 품질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중국 당국이 내보낸 일련의 정책 시그널을 살펴보면 민영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인 자본시장은 계속해서 민영기업의 주식∙채권을 이용한 융자 지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정보업체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올해 A주의 신규 상장사 13개 중 민영기업은 10개로 80%에 육박한다. A주의 민영기업 상장사는 총 3천415개로 전체의 60%를 넘어섰다.

밍밍(明明) 중신(中信)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커촹반, 창업판, 베이징거래소가 민영기업에 다양화된 융자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자본시장에서 민영기업의 지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민영기업의 '과학창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4일 기준 커촹반, 창업판에서 민영 상장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육박했다.

이들 기업은 자본시장의 힘을 빌려 끊임없이 과학기술 혁신을 이뤄 왔다. 최근 커촹반에 상장한 전기화학 에너지스토리지 선두기업인 하이보쓰촹(海博思創∙HYPER STRONG)은 앞으로 R&D 투자를 강화해 제품의 신속한 세대교체로 시장과 고객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6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 난산(南山)구 즈위안(智園)에 있는 유비텍(UBTECH, 優必選) 본사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테스트하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중국 관련 당국은 민영기업의 융자 수요에 초점을 맞춰 채권 상품 종류와 메커니즘 혁신을 통해 민영기업의 채권 융자 루트를 확대했다. 제도적으로 민영기업의 채권 융자에 '비옥한 토양'을 제공함으로써 이들 기업의 채권 시장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일례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과학기술 회사의 채권 발행∙등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과학기술형 기업 채권 발행에 신용등급 제고 등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더 많은 과학창업 테마의 채권 개발을 모색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톈리후이(田利輝) 난카이(南開)대학 금융발전연구원 원장은 "감독관리당국이 채권 상품 종류와 메커니즘 혁신을 통해 민영기업에 더 다원화되고 융통성 있는 융자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더 많은 우수한 민영기업이 자본시장의 힘을 빌려 몸집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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