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자동차, 가전 싹 바꾸세요" 국경절 연휴, 소비 분위기 띄운 中 닝샤-Xinhua

"노후한 자동차, 가전 싹 바꾸세요" 국경절 연휴, 소비 분위기 띄운 中 닝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09 08:35:40

편집: 朴锦花

[신화망 인촨 10월9일] 올해 중국 대중 소비의 키워드는 단연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이다.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닝샤(寧夏)회족자치구는 소비재 이구환신 시리즈 이벤트를 적극 기획해 정부 보조금 지원, 기업의 할인행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연휴 기간 주민들의 소비 열기를 자극했다.

신에너지차를 시승해 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닝샤 인촨(銀川)시 허란(賀蘭)현에 위치한 한 신에너지차 판매점은 신차를 살펴보고 시승하는 소비자와 신차를 소개하고 혜택을 설명하는 판매자로 북적였다.

닝샤가 내놓은 자동차 이구환신 보조금 시행 세칙에 따르면 국가에서 지원하는 폐차 업그레이드 보조금 외에 교체 업그레이드 보조금이 새로 추가됐다. 새로 구입하는 차량의 종류와 가격에 따라 1만2천 위안(약 226만원)~1만8천 위안(34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왕보(王波) 닝샤 인디(銀迪)자동차판매회사 마켓매니저는 교체 업그레이드 보조금 정책이 자동차 구매 문턱을 낮춰 소비자의 구매 열기가 고조됐다고 말했다. 그는 연휴가 시작되고 사흘간 구매 문의, 차 구경, 구매 등을 위해 매장을 찾은 고객이 평소 주말보다 80% 정도 늘었다며 판매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매 고객 중 차량 교체 고객이 85%에 달했다.

판매자가 고객에게 차량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자동차 같은 대종상품(벌크스톡)뿐만 아니라 가전시장에도 이구환신 열풍이 불었다.

"몇 년을 사용한 가전제품이든 어떤 브랜드든 주요 부품만 제대로 있으면 이구환신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촨에 위치한 가전제품 쇼핑몰의 한 매장 관계자는 이번 이구환신 혜택을 받은 사람이 많고 상품 종류도 다양했다며 국경절 연휴 기간 쇼핑몰의 90% 정도 매장이 이구환신 이벤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가전제품 판매 매장에서 에어컨을 살펴보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요리 시 연기 발생량을 감지해 자동으로 풍량을 조절하는 주방후드, '레시피'가 내장된 냉장고, '부르면 달려오는' 로봇청소기...가전제품 매장에선 각종 녹색∙저탄소 스마트 가전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소비자들은 이구환신 이벤트를 통해 기능이 떨어지는 가전제품을 고효율의 스마트 제품으로 바꿔 생활의 질이 확 바뀌었다고 말했다.

닝샤는 가전 이구환신 보조금 범위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에서 규정한 8대 가전제품 외에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추가해 총 17개 품목의 제품에 대해 15% 또는 20%, 최대 2천 위안(37만원)의 이구환신 보조금 혜택을 제공했다.

닝샤 상무청의 통계에 따르면 올해 국경절 연휴 기간 닝샤에서 열린 소비재 이구환신 관련 판촉 행사는 134회에 달했다. 지난 1~5일 누적 판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6% 늘어난 4억1천800만 위안(790억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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