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12월28일] 중국이 내년에도 안정 속 성장을 추구하며 과학기술 혁신을 통한 현대화 산업 시스템 확립에 힘쓸 방침이다.
◇공업 경제 안정적 발전 추진
공업은 경제 발전의 압창석(壓艙石·밸러스트)으로 경제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선 공업 안정이 관건이다.
이에 타오칭(陶青)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운행모니터링협조국 국장은 ▷산업 혁신 ▷기업의 경영난 해소 지원 ▷공업 펀더멘털 안정 ▷신흥 성장점 육성 등을 통해 공업 경제의 회복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타오 국장은 제조업 고품질 발전과 산업 과학기술 혁신에 힘쓰며 소비·투자·수출 활성화로 유효 수요를 확대하고 원가·부담 절감과 부채 청산을 통해 기업의 펀더멘털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 산업 운영의 주체다. 기업이 안정돼야 공업도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량즈펑(梁志峰) 공신부 중소기업국 국장은 최근 수년간 출시된 일련의 지원책이 효과를 냈다고 전했다. 올 10월 공업 분야 규모 이상 중소기업의 매출과 총이윤이 3개월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중소기업 구매지수 역시 계속 확장 구간에 머물렀다. 또한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중소기업으로 대표되는 우량 중소기업은 비교적 강력한 활력과 근성을 보여줬다.
◇과학기술 혁신으로 신형 공업화 이끌어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는 '과학기술 혁신으로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을 9가지 중점 임무 중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셰샤오평(謝少鋒) 공신부 과학기술사(司) 사장(국장)은 과학기술로 산업 혁신을 이끌고 산업 업그레이드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자는 신호를 명확히 읽을 수 있다며 산업 과학기술 혁신을 신형 공업화 전체 구도에서 핵심 위치에 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셰 사장은 전체 산업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해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가속화하고 과학기술 혁신 지위를 강화해 세계 일류 기업 및 과학기술 선도 기업 육성 등 임무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 경제 발전 위한 네트워크 기반 다져
신형 인프라 구축은 내수 확대뿐만 아니라 공업 구조 최적화·업그레이드 추진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이다. 중국에선 5G, 기가 광네트워크 등으로 대표되는 신형 정보 인프라가 디지털 경제 발전을 강력히 뒷받침하고 있다.
셰춘(謝存) 공신부 정보통신발전사 사장은 중국에 세계 최대 규모의 5G 네트워크가 이미 구축됐다며, 중국의 5G 표준 필수특허가 전 세계의 42%를 차지하고 있고 5G, 기가 광네트워크 역시 71개 국민경제 대분류 업종에서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중국은 업계 경쟁 우위와 선도적 지위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하면서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셰 사장은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