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다롄 3월3일]중위안해운(中遠海運)과 다롄(大連)선박중공업그룹이 공동 제작한 31만8천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위안루이양(遠瑞洋)'호가 지난달 28일 랴오닝(遼寧)성 다롄시에서 인도됐다.
초대형 원유운반선 '위안루이양'호 모습. (다롄선박중공업그룹 제공)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사용하는 이 선박은 혼합연료 메인 프레임과 발전기, 보일러 등을 갖췄다. 이어 황산화물과 미세먼지의 배출은 기존 선박보다 각각 99%, 98%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위안루이양호는 C형 탱크 LNG 저장 시스템을 채택해 좌우현에 각각 3천500㎥ 규모의 LNG를 저장할 수 있다. 또 시간당 1천500㎥의 LNG를 주입할 수 있는 최신 시스템도 구축됐다.
초대형 원유운반선 '위안루이양'호 모습. (다롄선박중공업그룹 제공)
위안루이양호의 항속거리는 LNG 단일 연료 기반으로 1만2천 해리에 달하며 선박유·LNG 혼합 사용 시 총 2만4천 해리를 운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롄선박중공업그룹은 최근 수년간 글로벌 선박기술의 흐름에 따라 녹색 환경보호, 스마트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롄선박중공업그룹은 앞으로 초대형 원유운반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분야에서 안전성과 에너지 절약 효과가 뛰어난 선박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