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8일 톈진(天津)에 있는 진먼후(津門湖) 신에너지차(NEV) 종합서비스센터에서 신에너지차가 충전되고 있다. (사진/리란 기자)
[신화망 프랑크푸르트 1월18일] 독일 폭스바겐이 2023년 말 중국에서의 전기차 생산량을 크게 늘릴 예정이다.
독일 언론 벨트 암 존탁(Welt am Sonntag)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제3전기차 공장이 생산을 시작하는 2023년 말까지 전기차 생산 능력을 연간 최대 90만 대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에서 건설 중인 폭스바겐의 제3전기차 공장은 75%의 지분을 보유한 폭스바겐과 안후이(安徽)장화이(江淮)자동차그룹이 공동 소유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0년 6월 19일 한 작업자가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있는 안후이장화이(江淮)자동차그룹의 승용차 조립 공장에서 새로 조립된 자동차를 검사하고 있다. (사진/황보한 기자)
폭스바겐의 2021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 목표치는 8만~10만 대였지만 실제 판매대수는 7만 대 이상에 그쳤다. 지난해 하반기 폭스바겐의 중국 전기차 판매는 반등했지만 목표치까지 미치진 못했다.
2021년 폭스바겐의 중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330만 대 이상이었으며 이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했다. 하지만 안후이성에 세워지는 제3전기차 공장과 폭스바겐의 배터리 투자 등을 통해 폭스바겐이 중국에서 전기차 부문으로 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21년 4월 2일 충칭(重慶)에 있는 한 신에너지차 회사에서 스마트 로봇이 자동차 차체를 용접하고 있다. (사진/황웨이 기자)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