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왕펑리가 핵산 검체 이송을 위해 출발하기 전에 방호복을 입고 있다.
왕펑리(王鋒利)는 시안시 시치(西汽)그룹 택시운수조의 택시기사다. 2020년 초에 코로나19가 발생했을 때 당력 30년의 그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자원봉사팀에 지원해 의료진들을 무료로 출퇴근 시켰다.
시안시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그는 또 다시 자원봉사를 신청해 방역 최일선으로 달려갔다. 지난 10여일 간 그는 시안시의 택시기사와 차량호출 서비스 운전자 등 2000여 명과 방역지원 운수조를 결성, 검체 이송 임무를 맡아 택시기사 유니폼을 벗고 사복차림으로 시안의 핵산 검체 채취소와 핵산검사 실험실을 오갔다. 그는 “지금 할 수 있는 건 이런 사소한 일을 잘 해내 이 도시를 위해 힘을 보태는 것”이라고 말했다.[촬영/신화사 기자 장보원(張博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