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베이(河北)성 사허(沙河)시에 있는 타이항(太行)산 설경을 2021년 12월 25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뤄쉐펑 기자)
[신화망 베이징 1월1일] 중국이 1981년부터 2019년까지 38년치 고해상도 적설량 데이터 세트를 생성했다.
지구시스템과학데이터(Earth System Science Data) 저널에 발표된 연구 기사에 따르면 적설량은 기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눈은 알베도(Albedo·태양광을 지구가 반사하는 비율)가 높아 기후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기후변화는 다시 전 세계 및 지역 적설량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설량 데이터는 기후변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준다.
이 적설량 데이터 세트는 반경 5㎞의 공간 해상도와 일(日) 단위 시간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지상의 적설량 데이터와 고해상도 원격탐사 영상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데이터 세트의 전체 정확도는 86.1%에 달해 현존하는 첨단 초고해상도 복사계로 촬영한 것보다 높았다.
중국과학원 서북생태환경자원연구원, 란저우(蘭州)대학, 란저우교통대학, 지린(吉林)건축대학 연구원들이 생성한 이 데이터 세트는 중국 국가빙천동토사막과학데이터중심(NCDC·National Cryosphere Desert Data Center)을 통해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데이터 세트는 적설량의 시공간 분포도와 수문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