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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소비자협회, '솽스이' 주의사항 발표

출처: 신화망 | 2021-11-07 09:29:40 | 편집: 朴锦花

'솽스이' 기간 이성적으로 소비하기.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1월7일]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솽스이(雙十一·11월 11일)'를 맞아 여러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한시적 깜짝 할인 판매 ▷일정 금액 구매 시 즉시 할인 등 현란한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정신만 차리면 프로모션에 현혹되지 않고 현명하게 소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중국 소비자협회는 4일 최근 몇 년간 '솽스이' 기간 발생한 소비자들의 불만 사항을 종합해 현명한 소비 안내문을 발표했다.

우선 소비자는 싼값에 홀리면 안 된다. '솽스이'가 전개하는 프로모션은 마치 사는 게 곧 남는 것이라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줬다. 소비자협회는 '솽스이' 기간에만 정가를 조정해 할인율을 부풀렸을 수 있다며 해당 제품의 기존 가격을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프로모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봐야 한다. 전자상거래들이 ▷예약판매 ▷할인쿠폰 ▷일정 금액 구매 시 즉시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하지만 할인 적용 규칙이 복잡하다. 소비자들은 중복 할인이나 사후서비스(AS) 여부를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스팸 문자 메시지를 받으면 신고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솽스이' 기간 프로모션 마케팅 스팸 문자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며 소비자들을 괴롭혔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소비자 동의 없이 홍보성 광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은 위법행위다. 소비자협회는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저장하고 신고하라고 권장했다.

믿을 만한 업체를 골라야 한다. 최근 라이브커머스에서 진행자가 과장광고, 짝퉁 판매, 라이선스 정보 미공개, 애프터서비스 미보장 등 소비자의 합법적 권익을 침해하는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에 현혹되지 말고 신뢰도가 높은 라이브커머스 업체에서 물건을 구매해야 한다. 또한 판매자와 거래 시 플랫폼을 통해서만 결제할 것을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판매자의 배송 및 반품 정책을 사전에 알아둬야 한다. 협회는 채팅 기록, 주문 정보, 결제 정보, 프로모션 혜택 등 관련 정보를 잘 보관하고 있다가 판매자에게 청구서 또는 영수증을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다. '솽스이' 기간에는 거래량이 폭증하므로 빠른 배송이 어려울 수 있으니 소비자는 판매자와 배송 시간을 확실하게 정하고 급한 물건이나 신선식품 구매는 가급적이면 물류 피크 기간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문제가 생기면 즉시 판매자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락해 협상을 진행하고 원만한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판매자 소재지 소비자협회나 시장관리감독부서에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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