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2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수화방송을 담당할 가상인간이 '스마트∙건강∙탄소중립'을 주제로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21 중관춘(中關村)포럼'에서 공개됐다.
즈위안(智源)인공지능연구원의 실물 모델 '우다오(悟道)'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 가상인간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실제 사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물 모델 기술은 최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각종 데이터 자원, 가장 강력한 알고리즘 및 컴퓨팅 능력을 통합해 공공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무서운 발전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수화방송을 담당할 가상인간이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즈위안인공지능연구원 제공)
탕제(唐杰) 베이징 즈위안인공지능연구원 부원장은 실물 모델 '우다오'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하면 더 많은 사용자가 10억대급 모델의 온라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며 미세한 조정을 통해 인공지능 응용 및 개발의 문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소개했다.
어웨이난(鄂維南) 중국과학원 원사는 인공지능과 전문 기초과학 간 교차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화학 ▷재료공학 ▷생물 ▷공정과학 연구가 차세대 과학 소프트웨어, 더 나아가 공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즈위안연구원은 실물 모델 '우다오'를 공개했다. 즈위안연구원은 중국 과학기술부, 베이징시 정부의 지원하에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와 하이뎬(海淀)구가 공동으로 설립한 신형 연구개발 기관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