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14일 0시(현지 시간)부터 입장권 판매를 시작했다. 여러 관광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중추절(中秋節) 연휴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테마파크 입장권과 패스트패스가 순식간에 매진됐다.
오는 20일 정식 개장하는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사진/장만쯔 기자)
여행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씨트립(Ctrip)이 발표한 '가을 시즌 관광 및 중추절 예측 데이터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지 검색 순위에서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가 상당했다. 이에 힘입어 베이징이 몇 주 연속 인기 관광지 1위를 수성했으며 검색량도 다른 도시를 훨씬 웃돌았다.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 '해리포터 테마 구역'의 전경. (사진/장만쯔 기자)
중국 여행 플랫폼인 취날닷컴(去哪兒網)의 통계를 보면 티켓 판매 개시 1초 만에 첫 입장권 판매가 이뤄졌다. 이후 30분 만에 중추철 입장권은 물론 패스트패스 역시 매진됐다. 또한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근 호텔 검색량도 7배 이상 증가했다.
8월 13일 촬영한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내 쿵푸팬더 테마 구역. (사진/천중하오 기자)
14일 0시30분 기준 취날닷컴 플랫폼을 통해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의 20% 이상은 국경절(國慶節) 연휴 입장권을 산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개시 30분 내 입장권 구매자 중 '80허우(80後·1980년대 출생자)'와 '90허우(90後·1990년도 이후 출생자)'는 입장 시간이 이른 일반권과 어린이권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하루 입장권은 비수기·평수기·성수기·특정일 등 총 네 종류로 구성됐다. 올해 중추절 기간 베이징 유니버설 스튜디오 하루 입장권은 성수기 가격인 638위안(약 11만6천원)이다. 10월 1일과 7일(638위안)을 제외한 국경절 기간(2~6일) 하루 입장권은 특정일 가격인 748위안(13만6천원)으로 책정됐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