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청두 10월 14일] 올해 국경절 연휴 청두(成都) 동부 교외 메모리 국제 패션 산업단지는 인기가 계속 치솟으며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한 수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늘었다.

2026년 국경절 연휴 청두 동부 교외 메모리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신화통신)
청두시 청화(成華)구에 위치한 동부 교외 메모리의 부지 면적은 282묘, 건축 면적은 약 20만㎡다. 전신은 1958년에 설립된 청두 국영 훙광(紅光) 진공관 공장이다. 산업이 고도화되고 도시 공간이 확장되면서 과거 기계 돌아가는 소리로 요란했던 공장은 한때 정적에 휩싸였다.
2009년 청두시 정부는 이곳을 공업 문명 유적으로 보존하기로 결정하고 청두미디어그룹에 보존적 개발을 맡겼다. 청두미디어그룹은 ‘철거 후 재건축’ 식의 재개발 방식이 아닌 ‘역사를 훼손하지 않고, 기억을 저버리지 않으며, 옛 공장을 되살린다’는 철학으로 공업 흔적을 산업단지에 절묘하게 담아내 오래된 건물이 계속 ‘성장’하도록 했다.
하드웨어 개조는 마쳤다. 하지만 산업단지의 전환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2011년 공식 개장 후 한때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개조된 산업단지를 찾았지만 몇 년 지나지 않아 운영 메커니즘의 활력 부족과 관리팀의 전문성 부족으로 인해 경영난에 빠지면서 사무형 업종이 증가하고 소비 환경이 낙후되고 방문객이 감소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변화는 국유 자산 운영 메커니즘 개혁에서 비롯됐다. 2021년 7월, 청두미디어그룹은 ‘전체 임대+공개 매각+시장 거래+종합 심사’ 방식으로 문화창의 산업단지 전문 운영사 청두둥팡정훠문화미디어유한회사를 유치해 산업단지 운영 메커니즘의 전환을 추진했다.
개혁의 핵심은 소유권과 운영권의 관계를 명확히 한 데 있다. 국유기업은 방향을 잡고 산업단지의 사회적 효익을 최우선에 두었다. 민간기업은 운영을 강화하고 브랜드 운영의 강점과 전문성을 발휘했다.

올해 국경절 연휴 청두 동부 교외 메모리의 ‘청두벽’ 앞에서 관광객이 인증샷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메커니즘이 활성화되자 업종 갱신 속도도 빨라졌다. 최근 몇 년 간 동부 교외 메모리는 음악 공연, 디지털 문화창의, 궈차오(國潮∙중국풍) 패션 등 세 가지 분야에 주력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청두에서 영향력 있는 청년 트렌드 브랜드 거리를 조성했다.
현재 이곳에는 36개의 상업 및 오피스 빌딩 공간과 20여 개의 공연·전시 시설이 들어섰으며 임대율은 95%를 넘어섰다. 2025년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1800만 명에 달했고 매출은 30억 위안을 넘어섰다.
공업 유적지에서 하루 평균 수만 명이 방문하는 곳으로 변했고 옛 공장 건물이 ‘도시 라운지’로 탈바꿈했다. 청두 동부 교외 메모리의 개조는 역사문화적 맥락을 현대 생활에 녹여내는 한편, 규제 완화 메커니즘을 통해 옛 공장 건물이 도시재생 속에서 계속해서 ‘성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청두 동부 교외 메모리는 새로운 소비를 창출하고 새로운 활력을 뿜어내는 도시의 새 랜드마크가 되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