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폐가스가 드라이아이스로...中 바오터우, 탄소 순환 사슬 구축-Xinhua

산업 폐가스가 드라이아이스로...中 바오터우, 탄소 순환 사슬 구축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31 10:04:49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7월31일]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바오터우(包頭)시 주위안(九原)신소재산업단지. 이곳에 긴밀하게 연결된 두 개의 기업이 있다. 

하나는 세계 최초의 석탄 기반 올레핀 생산 국가급 시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중국 국가에너지그룹 바오터우석탄화공회사(이하 바오터우석탄화공)이고 다른 하나는 산업 폐가스를 재활용하는 녹색 테크 기업 바오터우 중이위안(中億源)에너지회사(이하 바오터우중이위안)다. 전자가 매년 배출하는 폐가스는 파이프라인을 통해 후자가 생산하는 고부가가치 탄소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 16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바오터우(包頭) 주위안(九原)신소재산업단지. (사진/신화통신)

바오터우석탄화공 중앙통제실에서는 대형 스크린 위로 가스화로 온도, 메탄올 합성 전환율, 설비 진동 주파수 등 각종 정보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이 공장은 석탄을 원료로 가스화, 정제, 메탄올 합성, 올레핀(MTO) 전환, 올레핀 중합을 거쳐 최종적으로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생산한다.

지난 2024년 건설에 들어간 전체 공정 린 생산 방식 스마트 공장은 지난해 중국 국가 검수를 정식으로 통과했다. 회사는 이를 계기로 전체 시나리오 스마트화 단계로의 도약을 이루며 중국 석탄화공 업계 스마트 제조의 모범 사례가 됐다.

16일 중국 국가에너지그룹 바오터우석탄화공회사의 스마트화 공장 중앙제어실. (사진/신화통신)

스마트화 공장에는 4G·5G 전용망 전송 기반이 구축돼 있어 공장 전역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이에 힘입어 과거 가스화로 담당자는 2시간마다 현장을 순찰하며 경험에 의존해 파라미터를 조절해야 했지만 이제는 자동 온도 측정 시스템과 고급 공정 제어(APC)가 이러한 업무의 상당 부분을 대신하고 있다.

하지만 석탄화학공업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폐가스의 처리가 문제였다.

바오터우석탄화공의 저온 메탄올 세척 장치에서는 고농도 이산화탄소를 포함한 다량의 폐가스가 발생한다. 과거에는 폐가스를 그대로 대기 중에 배출했지만 바오터우석탄화공과 바오터우중이위안을 연결하는 450m의 은회색 파이프라인이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17일 바오터우 중이위안(中億源)에너지회사의 공장 구역에 설치된 파이프라인. (사진/신화통신)

바오터우 중이위안 공장에 들어서면 2천㎥의 은백색 이산화탄소 저장탱크 두 개가 눈에 띈다.

캉제(康傑) 바오터우 중이위안 사장은 "프로젝트의 연간 이산화탄소 처리 능력이 50만t(톤)에 달한다"며 "과거 대기로 배출되던 산업 폐가스가 자원으로 재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산업 폐가스가 압축∙흡착∙액화∙정류 등 공정을 거쳐 순도 기준을 충족하는 산업용 액체탄소와 식품용 드라이아이스 등으로 변신한다. 액체탄소는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 시노펙(SINOPEC)에 공급돼 원유회수증진법(EOR), 용접 보호, 광산 화재 예방·진압, 공업용수 수질 조절 등에 쓰인다.

17일 바오터우 중이위안의 이산화탄소 저장 탱크. (사진/신화통신)

식품용 드라이아이스는 콜드체인 신선도 유지, 자동차 부품 세척, 의료·바이오 샘플 저온 보관, 무대 특수효과 등에 사용된다.

바오터우석탄화공의 폐가스 배출구에서부터 바오터우 중이위안의 원료 수용 시설까지...다시 EOR, 콜드체인 물류, 기계 제조, 식품 보존 등 다운스트림의 응용 시나리오로 이어지는 완전한 탄소 순환 사슬이 바오터우에 구축됐다는 평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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