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9일] 외식, 문화·오락, 관광, 가사 서비스 등 서비스 소비가 중국 주민 소비의 '절반'에 육박하며 경제 발전을 이끌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중국 주민 1인당 평균 서비스 소비 지출은 1만3천602위안(약 297만9천원)으로 1인당 소비 지출의 46.1%를 차지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 여행, 박물관 투어, 테마파크 여행 등이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도시 축구 리그, 탁구 카니발 등 다양한 경기들도 차례로 열리고 있다. 동북 지역 피서 전용열차, 크루즈 아웃바운드 여행에 대한 관심도 높다. 중국 여행 플랫폼 퉁청(同程)의 통계에 따르면 올여름 휴가철 관광 열차 예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문화관광 소비 시장의 활성화는 중국의 서비스 소비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궈춘리(郭春麗)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연구원 부원장은 "국제적 경험에 따르면 한 국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1만5천 달러 안팎에 도달하면 주민 소비가 생존형에서 발전형·향유형으로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상품 소비 중심에서 서비스 소비 중심으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중국은 1인당 GDP가 1만4천 달러에 근접하면서 소비 구조의 가속 전환기를 맞이했으며 이에 서비스 소비에 대한 주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를 보면 올 상반기 중국의 서비스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하며 상품 소매판매액의 증가율을 4.2%포인트 상회했다. 그중 관광·컨설팅·임대 서비스류, 문화·체육·레저 서비스류 소매판매액은 각각 11.3%, 10.4% 늘었다.
이사오화(依紹華) 중국사회과학원 재경전략연구원 시장유통·소비연구실장은 "서비스 소비는 주민 생활 수준이 향상되었음을 나타내며 소비 구조 업그레이드와 산업 구조 최적화를 이끄는 내재적 원동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서비스 소비의 확대는 민생 복지를 증진할 뿐만 아니라 생산·투자 견인, 공급·수요 상호 촉진, 생산·판매 동반 성장의 선순환을 만들어 낸다는 설명이다.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의 한 영화관. 상영관에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팀의 유니폼을 맞춰 입고 월드컵 축구 경기 생중계를 관람하며 열띤 응원을 펼친다.
주장(珠江)영화미디어 관계자는 "관객들의 소비 수요가 단순한 영화 관람에서 복합적인 문화·레저 수요로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근 수년간 회사는 아트토이, 공연, e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와 융합한 형태의 '영화+' 사업을 개발해 영화 티켓 이외의 수익 실현을 이끌어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룽취안이(龍泉驛)구는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과학 대중화+공업+문화관광'을 융합한 다양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베이징에선 로봇 서빙, 로봇개 음료 배달, 로봇 밴드 공연 등 서비스가 펼쳐지는 로봇 테마 레스토랑이 문을 열었다.
이처럼 중국 각지는 집단별로 개성화된 수요와 선호도에 따라 세부 분야 육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천편일률적인 방식에서 벗어난 맞춤형 전략으로 서비스 소비의 새로운 발전 기회를 모색한다는 취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