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7일] 중국 신질생산력 발전과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인구 구조 변화 및 기술 혁신이 맞물리면서 근로자에게 요구되는 직무 역량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AI 핵심 산업 규모는 1조2천억 위안(약 262조8천억원)을 넘어서고 관련 기업 수도 6천200개를 웃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가 발표한 신직업 가운데 20개 이상이 AI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들어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디지털 트윈 엔지니어링 기술자, 체화지능 로봇 응용 기술자, 스포츠 데이터 분석가 등 12개 신직업을 추가로 공시했다.
신직업의 등장에 발맞춰 올 들어 중국 당국은 55개 국가 직업 표준을 발표했다.

덩레이(鄧磊) 안후이(安徽)성 워양(渦陽)현 신촹(新創)직업교육학교 책임자는 "이를 교육 기준으로 삼아 교육과정을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디자인 미학, 스마트 홈퍼니싱, 디지털 문서 관리 등 실용적인 내용을 융합했다"며 "학생들이 취업∙창업에 필요한 새로운 실무 능력을 익혀 시장의 실제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진 제조업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수년 전 3D 프린팅 기술 응용 전공을 개설했습니다." 이구이핑(易貴平) 톈진(天津)직업기술사범대학 부속 고급기술학교 교장은 "신제품 부품의 연구개발(R&D)과 시제품 제작부터 기업의 맞춤형·소량 생산에 이르기까지 3D 프린팅 관련 기술의 활용 범위가 매우 넓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많은 기술학교에서도 산업 동향에 맞춰 인재 육성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있다. 지난 4월 장쑤(江蘇)성의 64개 기술학교는 157개 전공을 신설했다. 그중 약 42%는 AI 기술 응용, 체화지능 로봇 기술 등 AI와 관련된 전공이다. 이어 5월에는 충칭(重慶)시가 12개 기술학교에 신설된 23개 전공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서비스 로봇 응용·유지보수,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기술 응용 등이 포함됐다.

기술 인재 양성과 인력·직무 간 적합성 제고에 힘쓰는 중국 기업도 늘었다.
징둥(京東)그룹은 생산직 직원이 로봇 운영·유지보수, 스마트 장비 유지·관리 등의 직무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이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 전역에 10개의 오프라인 기술교육인증센터를 구축했다. 이들 센터는 3분기부터 차례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 패션 플랫폼 시인(希音·SHEIN)은 산업사슬의 업∙다운스트림 공급업체를 상대로 경영 관리, 실무 역량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인재 교육을 상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 1분기에만 약 100차례의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중국의 기능직 근로자는 2억2천만 명을 넘어섰으며 그중 고급 기능 인재는 7천200만 명에 달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