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다롄 7월15일]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 둥관제(東關街) 역사문화거리로 들어서면 경쾌한 전차 종소리와 100년 넘은 건축물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커피와 맛집, 아트토이, 무형문화유산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선 이곳은 전통 거리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감각적인 브랜드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다.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특히 한국인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이름이 났다.

총면적 8.13㏊의 둥관제에는 부동산 문화재 13곳과 역사 건축물 42동, 전통 건축물 132동이 남아 있어 다롄의 100여 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보수·개조 사업을 거쳐 세련된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도시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훙수(小紅書)에는 '아무렇게나 찍어도 작품이 된다'는 평이 줄을 이을 정도로 한국인들 사이에서 둥관제 인기가 대단하다.

먹거리의 매력 역시 한국의 젊은 관광객들이 둥관제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샤오룽바오(小籠包)와 마라훠궈 등 중국 음식을 좋아하는 한국 청년들은 다롄을 방문하면 성게만두와 개불덮밥 등 현지 특색 음식을 맛보며 미식 여행을 즐긴다.

한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늘자 둥관제의 많은 음식점들이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고 한국어 메뉴판을 도입했다. 또한 한국인 관광객의 식습관을 반영한 맞춤형 메뉴도 선보이고 있다.
조만간 둥관제에는 한국 카페 브랜드 '청수당'도 문을 열 예정이다. 오랫동안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업해 온 청수당 관계자는 이곳을 양국 젊은이들이 문화를 교류하는 공간으로 만들고 더 많은 중국인에게 한국의 커피 맛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