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란 협상단, 도하서 간접 회담...동결 자산·호르무즈 관련 뚜렷한 진전은 아직-Xinhua

美·이란 협상단, 도하서 간접 회담...동결 자산·호르무즈 관련 뚜렷한 진전은 아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7-03 13:49:44

편집: 朴锦花

[신화망 도하 7월3일] 미국과 이란이 1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간접 회담을 가졌다. 회담 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카타르 측은 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했던 대면 회담에서 간접 회담으로 '격하'된 것에 대해 전문가와 매체는 미국-이란 간 신뢰 부족과 인식의 '차이'를 부각시켰다고 보고 있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란 양해각서(MOU)의 구체적인 조항 이행에 초점을 맞췄지만 뚜렷한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며 양측이 포괄적인 합의에 도달하기까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14일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촬영한 백악관. (사진/신화통신)

아마니 디아브 요르단 정치 평론가는 이란 입장에서 도하를 방문한 것은 양해각서 관련 조항의 이행을 따라가기 위한 것이지 새로운 협상을 시작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측은 이번 회담을 후속 협상 과정의 일부로 보고 있다며, 국내 정치적 압박 속에서도 협상 메커니즘이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점을 외부에 노출시켰다고 지적했다.

20일 오만의 카사브에서 촬영한 호르무즈 해협 남쪽 현황. (사진/신화통신)

언론과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보장 등 의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항행 안전이 회담의 주요 의제로 꼽혔다.

분석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문제가 미국-이란 간 상호 신뢰와 협상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변수가 됐다며 도하 회담 의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란의 동결 자산 해제를 둘러싸고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부 차관은 회담 후 이란 측이 카타르 측과 60억 달러의 동결된 자산 중 일부 금액의 사용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회담에서 초점을 맞춘 의제가 모두 미국과 이란의 오랜 갈등 포인트라며 양측이 협상에서 반복적으로 줄다리기를 할 수밖에 없어 단기간 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미국과 카타르 측은 이번 회담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지만 다수 매체와 분석가들은 획기적인 진전을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양측 모두 갈등의 확산과 무력 충돌 재발을 원하지 않는 만큼 미국-이란 간 협상은 계속될 것이지만 전망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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