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6월10일] 지난 5월부터 딥시크(DeepSeek·深度求索), 텐센트클라우드 등의 컴퓨팅 파워 서비스 가격 인하와 중국 3대 이동통신사의 '토큰 요금제'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기술 혁신이 주도하는 컴퓨팅 파워 보편화 및 서비스 모델 혁신 물결이 업계 경쟁 구도를 재편하는 한편, 수많은 산업의 전환·업그레이드 및 대중의 디지털 라이프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거대언어모델(LLM),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텍스트 기반 동영상 생성 AI 등 첨단 AI 애플리케이션이 쏟아지면서 AI 서비스의 새로운 계량 단위인 '토큰'이 대중의 일상 속으로 진입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에 따르면 하루 평균 토큰 호출량이 지난 2024년 초 1천억 토큰에서 지난해 말 100조 토큰으로 급증했다. 이어 올 3월에는 140조 토큰을 돌파하며 2년 만에 1천 배 이상 성장했다.
우허취안(鄔賀銓) 중국공정원 원사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개념에서 규모화 응용으로 나아가면서 토큰 호출량이 현저하게 늘었고 컴퓨팅 파워 수요의 지속적인 상승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는 컴퓨팅 파워 수요에 직면해 유관 부서∙업계는 컴퓨팅 파워 서비스가 더욱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관련 정책 수립에 나서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중소기업의 컴퓨팅 파워 이용 비용을 낮추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화 발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통지를 발표했다. 3대 이통사 역시 토큰 요금제를 잇따라 출시하며 AI 컴퓨팅 파워의 명확한 가격 책정과 표준화된 과금 체계를 추진하고 있다. 딥시크 역시 V4-Pro 모델의 API 가격을 기존 가격의 4분의 1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컴퓨팅 파워 서비스의 가격 인하가 단기적인 판촉 행사가 아닌 기술 혁신에 기반한 업계 차원의 구조적 원가 절감으로 장기성과 보편성의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컴퓨팅 파워 서비스 가격 인하에 따른 보편화가 산업 업그레이드와 민생 개선에 혜택을 주고 있다.

쉐루이둥(薛瑞東) 상하이데이터그룹 핀테크회사 부사장은 "과거 선두 기업만 사용하던 AI를 이제는 중소기업과 전통 제조업 등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컴퓨팅 파워 원가 절감 이후 중소기업의 데이터 요소 자산화 유통이 크게 빨라졌고 스마트 모델의 세대교체 주기도 월·주 단위에서 일 단위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민생 분야에서도 표준화되고 합리적인 가격의 컴퓨팅 파워 서비스가 제공되면서 AI가 산업 단지를 벗어나 대중의 일상으로 진입하고 있다.
베이징의 한 시민은 차이나모바일에서 출시한 클라우드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매달 약 60위안(약 1만3천원)에 AI 에이전트+5천만 토큰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그는 "토큰량이 충분해 AI 에이전트로 인터넷 뉴스를 검색하고 통계를 내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칩이 빠르게 발전하고 모델 아키텍처가 최적화되며 '컴퓨팅 파워 은행' 등 공유 스케줄링 모델이 부상함에 따라 기초 컴퓨팅 파워 원가는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궁이판(楊龔軼凡) 중하오신잉(中昊芯英)테크회사 회장은 컴퓨팅 파워 보편화가 새로운 산업 트랙과 소비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 더 많은 디지털 경제 발전의 잠재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