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로봇 접목된 '스마트 관광'...中 노동절 연휴 新트렌드로 부상-Xinhua

인공지능·로봇 접목된 '스마트 관광'...中 노동절 연휴 新트렌드로 부상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5-10 09:41:07

편집: 林静

지난 2일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 과학기술관에서 휴머노이드 로봇과 한 어린이가 함께 춤을 추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5월10일] 중국에서 ▷인공지능(AI) ▷로봇 ▷디지털 기술이 관광산업에 도입되면서 노동절 연휴 기간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시에 위치한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인 윈강(雲岡)석굴은 5만 점이 넘는 불상 석조물로 유명하다. 연휴 첫 이틀간 윈강석굴 광장에서는 하루 두 차례 로봇 공연이 펼쳐졌다.

해당 공연을 기획한 감독은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중국의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했다"며 "로봇으로 전통문화를 재현한 것은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미래를 향해 열린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 외에도 여러 지역의 박물관과 고고학 유적지에서는 스마트 로봇이 '문화재 수호자'이자 해설가로 '활약'하고 있다.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시에 위치한 허난성문물고고연구원에서는 이번 노동절 연휴 기간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선 붉은색 의상을 입은 유니트리(Unitree) 로봇들이 방문객들의 고고학 관련 질문에 답했다.

창춘(長春)역사문화박물관도 연휴를 앞두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했다. 박물관 측은 연휴 기간 방문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션 제어, 투어 안내·해설, 내비게이션, 음성 상호작용 등 로봇의 핵심 기능에 대해 전반적인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봇은 문화 체험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안전 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문화관광에 없어서는 안 될 스마트 기술로 자리매김했다.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쥐쯔저우(橘子洲) 강변 산책로에서는 세련된 회색 및 검은색의 스마트 순찰 로봇이 일정한 속도로 강변을 따라 순찰하며 방문객들에게 물가 접근을 자제하라는 안전 경고를 발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관계자는 "과거엔 순찰을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했기 때문에 시야가 제한적이고 모든 구역을 순찰하기는 어려웠다"면서 "스마트 로봇 덕분에 순찰 범위 확대와 정밀한 상환 인식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4년 발표된 '스마트관광 혁신발전 행동계획'에 따르면 2027년까지 중국의 스마트 관광 경제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러한 정책적 추진에 힘입어 관광객의 핵심 여행 니즈를 충족하는 최첨단 스마트 장비 역시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5일 '제138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를 찾은 해외 바이어가 서비스 로봇 전용 구역의 타이시(太希) 스마트 부스에서 등산 보조용 외골격 장비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최근 상하이에서 온 한 관광객이 산둥(山東)성의 유명 관광지 타이산(泰山)을 방문했다. 관광센터에 도착한 그는 등산을 시작하기 위해 외골격 로봇을 대여했다.

왕허우저(王厚哲) 타이산문화관광그룹 관계자는 관광객이 외골격 로봇을 착용하고 발걸음을 내디디면 장치에 내장된 센서가 움직임 방향을 감지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즉각적으로 힘을 보조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게가 1.8㎏에 불과한 이 장치는 관광객의 등산 시간을 5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하고 신체 부하를 최대 50% 줄여준다고 부연했다.

뤄쯔바이(羅茲柏) 중국관광연구원 창장(長江)관광연구기지 수석전문가는 디지털 문화관광이 선택에서 필수로 진화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며 향후 디지털 문화관광이 관광객들의 노동절 여행 경험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며 체험형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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