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이, 인도 모디 총리와 회견 "각 분야 대화 메커니즘 재개할 것"-Xinhua

中 왕이, 인도 모디 총리와 회견 "각 분야 대화 메커니즘 재개할 것"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8-20 10:53:45

편집: 朴锦花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과 회견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뉴델리 8월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과 회견했다.

모디 총리는 중국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톈진(天津)정상회의 참석 및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인도 측은 중국이 상하이협력기구 순회 의장국으로서 수행하는 역할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지난해 10월 카잔에서 열린 양국 정상회담은 양자 관계 개선과 발전의 전환점이었다. 인도와 중국은 적수가 아닌 파트너이며, 모두 발전을 가속화해야 하는 공동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교류를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하며 협력을 확장해야 한다. 이를 통해 세계가 인·중 협력의 거대한 잠재력과 밝은 전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양측은 국경 문제를 온당하게 관리·제어하고 처리해야 하며 이견이 분쟁으로 변해서는 안 된다.

올해는 인·중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다. 양측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양국 관계를 바라보아야 하며 '아시아 세기'의 도래는 인도와 중국의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양국이 손을 맞잡고 나아가면 세계 발전에 기여하고 전 인류에 혜택을 가져올 것이다.

19일 인도 뉴델리에서 회견 중인 왕이 위원과 모디 총리. (사진/신화통신)

왕 위원은 양국 정상이 지난해 10월 카잔에서 성공적인 회담을 가짐으로써 중·인 관계의 재출발을 이끌었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이번 초청에 응해 인도에 온 것은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의에 참석하고 또 양국 고위급 교류를 위한 사전 준비다. 전면적이고 심도 있는 소통을 거쳐 양자관계 차원에서 각 분야의 대화 메커니즘을 재개하고 호리호혜(互利互惠) 협력을 심화하며 다자주의를 견지해 글로벌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일방적 패릉(霸凌·전횡을 부림)에 반대하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국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상시적으로 관리·제어하고 국경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며 민감한 지점을 적절히 처리하고 여건을 갖춘 구간에서는 분계선 설정 협상을 개시한다는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했다.

현재 국제 정세 속에서 중·인 관계의 전략적 의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양국 협력의 전략적 가치는 한층 부각되고 있다. 우리는 양국 정상의 중요한 합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각 분야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양국 관계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양국 국민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인류 진보 사업에 중·인 양대 문명이 마땅한 기여를 할 것이다.

한편 왕 위원은 인도 방문 기간 아지트 도발 인도 국가안보보좌관과 양국 국경문제 특별대표 회의를 진행했으며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과도 회담을 가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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