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中 기업, ICV 산업사슬 통합 가속화-Xinhua

혁신과 기술력으로 무장한 中 기업, ICV 산업사슬 통합 가속화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10-22 07:33:43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0월22일] 중국 테크기업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첫 번째 신에너지차 SU7 시리즈가 '2024 세계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콘퍼런스'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세련된 디자인∙모터∙배터리∙지능형 주행∙스마트 콕핏 등 기능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샤오미는 지난 2021년 중국 자율주행 산업 혁신의 허브인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에 면적 70만㎡ 이상의 공장을 건설하며 신에너지차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어 올해 3월 SU7 모델을 출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한 샤오미 관계자는 "SU7 모델이 76초마다 한 대씩 생산라인에서 출고된다"고 소개했다.

지난 17일 '2024 세계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콘퍼런스' 내 샤오미 부스에 전시된 신에너지차 SU7 모델. (사진/신화통신)

쩡칭훙(曾慶洪)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GAC)그룹 회장에 따르면 중국 내 상위 100대 칩 설계 업체 중 절반 이상, 50대 인터넷 기업 중 40% 이상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했다.

이처럼 중국은 최근 수년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강력한 정책 지원을 기반으로 ICV 산업사슬 형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제조, 하드·소프트웨어 지원에서부터 지능형 연결, 충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업·다운스트림 기업이 ICV 기술 개발 및 적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이 신에너지, 스마트 콕핏, 지능형 주행 등 분야에서 단계적인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산업체인의 업스트림, 특히 공정이나 안전성이 뛰어난 고성능 칩 분야에선 글로벌 선진 수준과 여전히 격차가 있습니다." 리수푸(李書福) 지리홀딩스그룹 회장의 말이다.

하지만 중국 내 많은 자동차 제조업체와 테크기업이 국산 칩 개발과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저우자동차(廣州汽車·GAC)그룹 전시 관계자가 17일 '2024 세계 ICV 콘퍼런스' 전시장에서 전기 스포츠카 설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추셴둥(邱現東) 제일자동차그룹(一汽·FAW) 회장은 '2024 세계 ICV 콘퍼런스'에서 FAW가 향후 460개 핵심 기술, 특히 시스템 온 칩(SoC)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5년 내 ICV 모델 42종이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첫 7nm(나노미터) 공정용 고성능 자율주행 칩을 선보인 후이시즈넝, 지능형 콕핏과 스마트 차량 제어를 위한 자동차용 칩 제품에 주력하는 신츠(芯馳)테크 등 테크기업도 이번 콘퍼런스에서 눈길을 끌었다.

둥양(董揚) 중국자동차칩산업혁신전략연맹 회장은 "칩을 개발하려면 업·다운스트림 기업 간 긴밀한 협업이 필수"라며 "향후 15년 내 중국 자동차 칩이 지금의 동력 배터리처럼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진좡룽(金壯龍)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장(장관)에 따르면 중국은 기본 칩, 센서, 컴퓨팅 플랫폼, 섀시 제어, 커넥티드 클라우드 컨트롤 등을 포괄하는 완전한 산업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국 ICV 산업 내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작은 거인(小巨人·강소기업)' 기업도 400개에 육박한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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