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충칭 10월4일] 글로벌 유명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 전문 매장 1호점,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安踏)포트폴리오 충칭(重慶) 전문 플래그십 매장...최근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충칭에 '브랜드 런칭' '1호점 오픈' 열풍이 불었다. 50개가 넘는 1호점이 속속 문을 열면서 현지 소비에 새로운 활력을 자극하고 있다는 평가다.
충칭시 위중(渝中)구에 위치한 래플스시티에는 각종 트렌디한 브랜드 신규 매장이 즐비해 있다.
장시(江西)성에서 온 한 여행객은 "국경절 기간 건물을 관통하는 경전철을 보러 충칭에 왔다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충칭 1호점 매장 오픈 소식을 들었다"면서 "다양한 할인 행사도 진행돼 충칭을 방문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충칭은 '1호점 경제'를 통해 상권의 소비 활력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최근 3년간 충칭에서 열린 각종 런칭쇼 행사는 총 120여 회에 이르고 892개 브랜드의 1호점이 오픈했다.
호주의 드럭스토어 케미스트 웨어하우스(CW) 충칭점 책임자는 "소비자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체험한 후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기업 주문 확인 ▷해관(세관) 심사 ▷택배 배송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며 "온라인 주문에서 통관까지 최소 3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충칭은 '1호점' 유치를 확대하며 위중구에만 10개의 1호점을 신규 오픈할 예정이다. 아디다스 FOS 시난(西南)1호점도 여기에 포함된다. 현재 위중구에서 1호점을 오픈하고 신규 런칭한 브랜드 수는 462개로 충칭 전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다.
장융우(章勇武) 충칭시 상무위원회 주임은 최근 수년간 충칭이 글로벌 소비 중심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원 정책 최적화 ▷서비스 수준 향상 ▷융합 발전 플랫폼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1호점 경제'를 포함한 론칭 경제가 큰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