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14일] 중국의 여름작물 농사가 풍년이다.
12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역의 하곡 총생산량은 1억4천978만t(톤)으로 집계됐다. 지난해보다 362만7천t(2.5%) 늘었다. 그중 밀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65만8천t(2.7%) 증가한 1만3천822t을 기록했다.
올해 중국 전역의 하곡 파종 면적은 2천661만3천㏊로 지난해보다 4천500㏊ 확대됐다. 하곡의 단위면적당 생산량도 다소 증가했다. 올해 하곡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1㏊당 5천628㎏으로 지난해보다 135.4㎏(2.5%) 늘었다.
왕구이룽(王貴榮) 국가통계국 농촌사(司) 사장(국장)은 전반적으로 기상 조건이 유리했고 생산 조건이 꾸준히 개선됐으며 단위 면적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 하곡 생산량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각지에서 고표준의 논밭을 조성하고 신형 농업 경영주체를 적극 육성해 현지 상황에 맞는 농업의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을 발전시키는 한편 밀의 우수 품종을 적극 보급하고 단위면적당 생산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조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