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산둥성, '똑똑한' 물관리로 가뭄 위기 극복 방안 모색-Xinhua

中 산둥성, '똑똑한' 물관리로 가뭄 위기 극복 방안 모색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26 07:36:56

편집: 朴锦花

지난 20일 산둥(山東)성 페이청(肥城)시 바오안(保安)촌 주민이 물대기 작업을 위해 물을 퍼올리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지난 6월26일] 중국 북방 지역이 최근 지속된 고온과 가뭄으로 농업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둥(山東)성 내 주요 곡물 생산지는 농업용수를 '발굴'하는 동시에 '수자원 절약'에 집중하고 있다. 가뭄에 맞서 새로운 스마트 관개 설비가 확대 투입돼 묘목 보호 작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산둥성 허쩌(菏澤)시 윈청(鄆城)현 궈툰(郭屯)에 있는 스마트 농업 관개 시범기지에 들어서면 잘 자라고 있는 옥수수 묘목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곳의 대규모 재배 농가인 성쉐윈(盛學運)은 새로 설치된 '물·비료 일체화' 스마트 관개 설비가 800여 개의 신축형 스프링클러 노즐을 통해 약 13ha의 농지를 커버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선진 기술의 적용은 관개 효율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켰다. "고정식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도움으로 약 133ha 규모의 밭에 물을 대는 데 사흘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산둥성 지닝(濟寧)시 옌저우(兗州)구의 작은 농장주인 자오신청(赵新成)은 이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앱(APP)을 통해 관개, 비료 작업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 그리고 물도 절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4월 8일 산둥성 웨이팡(濰坊)시 한팅(寒亭)구의 밀밭에서 농업 관개 장비가 물을 주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규모화 경영 및 현대 농업 발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옌저우구는 파이프라인 절수 관개를 기반으로 업그레이드된 고효율 절수 관개를 모색했다.

장슈촨(張秀川) 옌저우구 농업종합개발서비스센터 부주임은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물·비료 통합' 고효율 절수 관개는 'PVC 파이프라인+좁고 짧은 고랑' 관개 방식에 비해 물 사용량을 50% 줄이면서도 노동력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산둥성 각지에선 가뭄 손실을 줄이기 위한 기술 지도를 적극 실시하고 있다. 차오(曹)현 농업농촌국은 6개의 기술 지도팀을 조직해 현의 26개 마을을 돌며 ▷가뭄 상황 ▷토양 수분 함량 ▷묘목 상태를 확인하고 농민들이 토양에 수분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산둥성 농업농촌청에 따르면 산둥성은 농업 생산 감독 및 지원을 강화하고 성(省)·시(市)·현(縣)·향(鄉)의 지역 전문가와 기술 인력을 지속적으로 조직해 현장에서 기술 지도를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개천·우물·양수장·연못 등 농지 수리시설의 조정 역할을 적절히 하고 분무식 관개, 점적 관개 등 기술을 사용해 토양에 수분이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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