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모스크바 6월24일] 흑해 항구 도시 세바스토폴이 23일 미사일 공격을 받아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27명 등 124명이 다쳤다고 러시아 보건부를 인용해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세바스토폴 시장은 도시의 방공 시스템이 공중에서 5개의 표적을 공격했고 추락한 표적의 잔해가 해안지역에 떨어져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측이 이날 세바스토폴의 민간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미국이 지원한 미사일을 사용했고 도시의 방공 시스템이 미사일 중 4기를 격추했으며 나머지 1기는 비행 경로를 벗어나 도시 상공에서 폭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이번 공격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측은 아직까지 공격 여부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