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붐 잇는다...글로벌 선두에 박차 가하는 中 스마트커넥티드카 -Xinhua

전기차 붐 잇는다...글로벌 선두에 박차 가하는 中 스마트커넥티드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08 08:41:42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6월8일] 중국 여러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 구역 확대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자율주행 물류차, 버스도 도시 거리에 점점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스마트커넥티드카(ICV)는 기술의 급속한 발전, 규모화 응용 발전의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으며 빠른 발전 시기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지난해 9월 21일 '2023 세계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콘퍼런스'를 찾은 관람객이 야외 전시 구역에 있는 무인 미니버스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스마트커넥티드카 선두권 굳히기

중국에서는 정부·기업·연구기관이 합심해 스마트커넥티드카 기술의 연구개발(R&D), 테스트 시범 및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글로벌 전기차 선도국으로서 신에너지차 생산∙판매량은 전 세계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스마트화를 향한 견고한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 혁신의 가속화는 중국의 스마트커넥티드카 산업 발전에 강력한 추진력을 제공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차세대 전자 전기 아키텍처, 고성능 컴퓨팅파워 칩 등의 차량 탑재 응용이 빨라지고 광선 레이더, 알고리즘 모델 등의 스마트 주행 소프트∙하드웨어가 끊임없이 개선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의 L2(부분적 자율주행)급 이상 운전자 보조 시스템의 보급률은 55.3%에 달했고 올 1~2월에는 62.5%로 더 높아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에 비해 중국 스마트커넥티드카 발전의 또 다른 두드러진 특징은 인터넷 및 ICT 기업과 완성차 제조업체의 광범위한 융합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싸이리스(賽力斯·SERES), 창안(長安)자동차 등과 공동으로 스마트 전기차를 출시했으며 첨단 주행 시스템(ADS) 2.0을 여러 자동차 기업의 완성차에 탑재하고 있다.

'스마트 카+스마트 로드'를 통합해 추진한 강점도 점차 드러나고 있다. 충칭(重慶) 하이테크산업개발구 스마트커넥티드카 시범구역에 들어서면 올해 초 투입된 4개의 자율주행 셔틀 노선이 질서 있게 운행되고 있다. 교차로에는 센서, 카메라 등 노면 장비가 설치돼 있고 차량에는 단말기가 장착돼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

지난달 21일 베이징 도시 부중심(副中心)에서 자율주행 미니버스 한 대가 운행 중이다. (사진/신화통신)

◇산업 가속화를 위한 정책 핵심 기술 여전히 돌파구 필요

중국의 스마트커넥티드카의 급속한 발전은 국가 정책을 떼놓을 수 없다. 최근 수년간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는 일련의 법규, 정책 및 표준을 발표하고 스마트커넥티드카 산업 및 핵심 노드와 연결된 정책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등 부서는 지난해 11월 '스마트커넥티드카 진입 및 도로 통행 시범 사업 실시에 관한 통지'를 공식 발표해 L3(조건부 자율주행)와 L4(지정 구역 자율주행) 자율주행 등 첨단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커넥티드카 진입 및 도로 통행 관련 정책 채널을 열었다.

또한 지역 차원에서 스마트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입법 지원을 확대해 자율주행차의 시장 접근 및 상업 운영 공간을 확장했다.

선전(深圳)은 2022년 중국 최초로 스마트커넥티드카 관리에 관한 현지 규정을 발표하고 도로 테스트·시범 적용부터 진입 등록, 사용 관리, 교통 위반 및 사고 처리 등 법적 책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 입법화를 실현했다.

중국 스마트커넥티드카는 양호한 출발을 했지만 업계에서는 자율주행을 핵심으로 한 스마트커넥티드카 산업 발전은 복잡한 시스템 프로젝트라고 입을 모은다. 자율주행의 대규모 상업화 응용은 여전히 일부 핵심 기술의 돌파가 시급하며 지원 시설이 완비되지 않는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어 모든 당사자가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5월 26일 중관춘(中關村) 국가자주혁신시범구 전시센터에 마련된 신에너지 스마트커넥티드카(ICV) 전시구역.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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