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카오, 본토 주민의 '최애 여행지'로 부상...그 비결은?-Xinhua

中 마카오, 본토 주민의 '최애 여행지'로 부상...그 비결은?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4-06-05 08:40:54

편집: 陈畅

 

지난달 1일 마카오 성 바울 성당 유적 앞을 가득 메운 여행객.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마카오 6월5일] 엿새 동안 마카오 코타이 지역에 위치한 갤럭시 아레나가 사람들로 북적였다. 마카오 최대 실내 종합예술경기장인 이곳에선 국제배구연맹(FIVB) 2024년 여자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가 열리고 있다. 중국 국내외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뿐만 아니라 마카오의 뜨거운 관광 열풍을 만끽하고 있다.

중국관광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로의 '개인 여행' 목적 방문을 허가하는 도시가 확대되고 통행증∙통관 편리화 및 '마카오 차량의 중국 본토 출입' 등 정책이 시행되면서 올 1분기 마카오를 방문한 여행객의 만족도가 크게 올랐다. 마카오는 처음으로 중국 본토 출경 여행객이 가장 만족한 목적지가 됐다.

마카오가 국내외 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그 배경으로 '옛것'과 '새것'의 만남, '중국과 서양의 조화'를 꼽을 수 있다.

마카오 역사지구는 지난 2005년 '제29회 세계문화유산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아마사원, 무어리쉬 배럭, 만다린 하우스, 마카오시 관공서, 로우카오맨션, 성 바울 성당 유적, 마카오 몬테 요새...오래된 구도심에 20곳이 넘는 건축물이 즐비하며 진중한 세월의 무게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마카오의 활기도 느낄 수 있다. 마카오는 밤이 되면 코타이 스트립에 화려한 가로등이 켜지고 마카오의 대표적 호텔들이 찬란한 조명을 빛내며 번화한 도시의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여행객은 이곳에서 '호캉스'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팀랩 슈퍼네이처(미디어아트), 해리포터 전시회, 미식여행 등을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 

지난달 1일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체크인 수속 중인 여행객. (사진/신화통신)

또 마카오에는 중국과 서양의 다원화된 문화가 공존한다. 중화문명의 진수를 간직한 아마사원, 관음당, 린펑사원(蓮峰廟) 등 중국식 사찰과 더불어 타이파주택박물관, 세나도 광장 등 이색적 서양식 건물이 어우러져 이국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마카오만의 다채로운 문화를 보여준다.

전시컨벤션 산업은 마카오 특별행정구가 주력하는 중점 산업 중 하나다. 대표적 전시 박람회 개최 장소로는 베네치안 마카오 코타이 엑스포를 꼽을 수 있다. 얼마 전 '비욘드(BEYOND) 국제 과학기술 혁신 박람회'에 참가한 왕(汪) 여사는 "박람회를 둘러보는 동시에 쇼핑∙요리∙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면서 "무척 편리하고 효율적이었다"고 말했다.

여행객들이 지난달 1일 마카오 세나도 광장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리시(李璽) 마카오시립대학 국제관광∙관리학원 집행부원장은 마카오가 중국 '일국양제' 정책의 성공 사례라면서 마카오가 안전한 여행 목적지로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확립한 것도 수많은 대형 행사 유치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풍부한 관광 자원 ▷수준 높은 서비스 ▷안전하고 질서정연한 여행 환경 ▷우호적이고 온화한 주민 ▷다채로운 이벤트 등이 마카오가 여행객 유치에 성공한 또다른 '비결'이라고 분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