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난징 5월20일] 장쑤(江蘇)성에서 분산형 태양광의 녹색 전력 거래가 정식으로 시작됐다.
장쑤성 우시(無錫)시 쉬안허(轩禾)태양광테크회사는 최근 2천940위안(약 54만원)의 녹색 전력 거래비를 받았다. "이는 장쑤성 최초의 분산형 태양광 녹색 전력 거래비로 장쑤성의 분산형 태양광이 녹색 전력 거래 시장에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장밍(江明) 스테이트 그리드(STATE GRID∙國家電網) 장쑤전력마케팅부 영업처 부처장의 말이다.
지난해 12월 장쑤성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중국 국가에너지국 장쑤감독관리판공실은 장쑤성 역내 분산형 풍력 및 태양광은 녹색 전력 증서 발급 조건을 갖춰 신청한 후 월 내로 녹색 전력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통지를 발표했다. 스테이트 그리드 장쑤전력회사는 지난 4월 말 분산형 태양광 녹색 전력 거래를 위한 관련 업무 시스템 개조를 완료했다.
장 부처장은 예전에는 분산형 태양광 프로젝트가 대부분 자가 발전·사용이거나 잉여 전력을 전력망에 연결하는 방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트 그리드가 1㎾h(킬로와트시)당 0.391위안(약 73원)의 가격으로 일괄 구매했지만 녹색 전력 거래에 참여한 후 1㎾h당 가격이 0.03위안(5원) 정도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장쑤성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토지 자원이 부족해 지붕을 이용한 분산형 태양광 발전을 추진했다. 국가에너지국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전역의 신규 분산형 태양광 전력망 연결 규모는 2천381만㎾(킬로와트)로 집계됐다. 그중 장쑤성의 신규 설비 용량은 444만9천㎾로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장 부처장은 "이는 녹색 전력의 '생태 효익'이 '경제 효익'으로 전환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