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14일] 올 1~4월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편수 및 화물 운송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1~4월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 편수는 총 6천184편, 화물 운송량은 67만5천TEU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 11%씩 증가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지난달 말 기준 총 8만9천 편 이상 운행되며 유럽 25개국 223개 도시를 오갔다.
중국철로 화물운송부 책임자는 올해부터 중국철로가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고품질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화물 운송 통로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시안(西安)·충칭(重慶)·이우(義烏)~조지아 포티∙튀르키예 이스탄불 통로의 운송 테스트를 수행해 왔다. 또한 신장(新疆) 우루무치(烏魯木齊)와 이탈리아 살레르노까지 카스피해, 흑해를 통과하는 화물열차를 성공적으로 운행했다. 1~4월 남부 운송 통로를 오가는 화물열차는 총 12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확대됐다.
운송 효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중국철로는 ▷주변국 철로 부서와의 협력 강화 ▷중국-유럽 화물열차 크로스보더 운송 조직 최적화 ▷통상구 운송 효율 및 통관 편리화 수준 제고를 추진해 왔다. 서부 아라산커우(阿拉山口)∙훠얼궈쓰(霍尔果斯), 중부 얼롄하오터(二連浩特), 동부 만저우리(滿洲里)∙쑤이펀허(綏芬河)∙퉁장(同江) 북 통상구의 운행 횟수가 전년 동기보다 11%, 14%, 7%씩 늘었다.
서비스 품질도 개선됐다. 매주 시안~독일 뒤스부르크, 청두(成都)~폴란드 우츠 간 화물열차 5편이 전체 노선 시간표에 따라 안정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이 밖에 고객센터에서는 중국 국내외 고객에게 운송장 접수, 화물추적, 정보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