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2월1일]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의 80% 이상이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양판(楊帆)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대변인은 약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중국 시장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70% 가량이 향후 5년 내 시장 전망에 대해 낙관했다고 덧붙였다.
양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건전하게 유지될 것이며 외자에 대한 중국 시장의 '흡인력'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참여한 외자기업 중 68%는 중소·영세기업이며, 65%는 중국에서 가공·제조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조사 결과 4분기 중국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외자기업의 만족도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접근, 세금, 상업 분쟁 해결 등 다양한 측면에서 90% 이상의 기업이 만족감을 표했다.
양 대변인은 응답 기업의 90% 이상이 향후 5년 내 수익성이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중국에 대한 투자를 늘릴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도 3분기에 비해 늘었다고 설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