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홍콩 1월10일] 8일부터 열린 '홍콩 완구∙게임 박람회'에서 세계 각지 참가업체들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홍콩무역발전국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다양하고 독특한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브랜드 홀'에는 220개가 넘는 유명 완구 브랜드 제품이 모여 있고 '스마트 완구∙게임' 전시구역에는 혁신 과학기술이 융합된 각종 완구∙게임 제품이 전시돼 있다. 올해 새로 추가된 전시구역 중 하나인 '녹색 완구' 전시구역에는 재료·디자인·생산 또는 포장에 친환경 혁신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준비돼 있다.
홍콩무역발전국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아세안(ASEAN)은 홍콩 완구 산업의 주요 수출 시장이 됐다. 전체 완구 수출에서 아세안 시장으로 수출된 홍콩 완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1년 8.4%에서 2022년 17.8%로 늘었으며 지난해 1~11월에는 20.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세미나·포럼 등 행사도 개최된다. 국제 완구·게임 업계 전문가들이 시장 동향과 완구 산업의 전망을 논할 수 있도록 '아시아 완구 시장의 키포인트'를 주제로 한 '아시아 완구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이달 11일까지 이어지며 이 기간 동안 유아용품 박람회와 문구 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3곳의 박람회에는 2천60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주관 측은 이를 위해 관람·구매를 위한 바이어 그룹을 200개 가까이 조직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