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한창인 하얼빈 빙설대세계단지, 초대형 얼음 미끄럼틀만 14개-Xinhua

건설 한창인 하얼빈 빙설대세계단지, 초대형 얼음 미끄럼틀만 14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11-30 09:02:25

편집: 陈畅

[신화망 하얼빈 11월30일] 기온이 뚝 떨어진 헤이룽장(黑龍江)성은 연일 찬바람으로 매섭지만 '제25회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단지' 건설 현장만큼은 작업 열기로 뜨겁다.

하얼빈(哈爾濱) 빙설대세계단지에 설치된 '눈꽃 대관람차'를 지난 9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이번 하얼빈 빙설대세계단지 계획 면적은 81만㎡로 25만㎥의 얼음과 눈이 사용된다.

단지 건설 현장에선 주탑인 '빙설의 관' 공사가 한창이다. 올해 주탑의 높이는 43m로 약 16층 높이의 건물에 해당한다. 사용되는 얼음의 양만 1만3천㎥에 달해 단지 내 단일 조형물로는 최고 높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빛의 색깔, 밝기, 깜박임 등을 사전에 설정하는 방식으로 건물 전체에 조명을 밝혀 시각적 효과를 더할 계획이다.

또한 예년 많은 관심을 받았던 초대형 얼음 미끄럼틀 역시 8개에서 14개 슬라이드로 늘어난다. 안전성과 재미를 동시에 고려한 디자인으로 1만5천㎥의 얼음을 사용해 시공된다.

한편 건설에 필요한 눈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해 작업자들은 매일 3교대로 일하며 약 5천㎥의 눈을 생산한다.

빙설 공연장, 사계 놀이공원, 빙설 푸드코트 등으로 구성된 사계 빙설 프로젝트 역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한 계절 행사에서 연중 행사로 사랑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중 사계 놀이공원이 건설되면 관광객들은 실내 얼음 슬라이드, 회전목마 등 여러 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다.

하얼빈 빙설대세계는 빙설 예술∙문화∙엔터테인먼트∙건축∙스포츠 등이 통합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빙설 테마 놀이공원이다. 이곳에서 펼쳐질 맑고 투명한 얼음 조각 작품, 환상적인 라이트의 특수 효과, 다채로운 빙상 스포츠 등이 관광객을 기다린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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