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젊은층 新소비 트렌드로 각광받는 '아트토이' 산업-Xinhua

中 젊은층 新소비 트렌드로 각광받는 '아트토이' 산업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9-23 16:14:59

편집: 陈畅

[신화망 광저우 9월23일] '아트토이'로 대표되는 새로운 문화소비가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예술·사회·수집·정서적 다양한 가치가 부여된 아트토이는 중국 뿐 아니라 세계 젊은 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 기반을 둔 아트토이 브랜드 핀쿠(拼酷)는 십리홍장(十裏紅妝·중국의 전통 혼례),  대당소가(大唐小街·당나라 골목길) 등 3D 조립식 제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핀쿠 제품은 7개 언어로 번역돼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핀쿠가 내놓은 제품 중 '봉관(鳳冠·봉황 장식이 달린 관)'은 월간 판매량 22만 개, 연간 매출 1억 위안 이상(약 183억원)을 기록 중이다.

핀쿠(拼酷)의 중국풍 아트토이. (취재원 제공)

관련 통계에 따르면 고속 성장 중인 글로벌 아트토이의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87억 달러에서 지난해 340억 달러로 확대됐다. '2023 중국 완구·유아용품 산업 발전 백서'에 따르면 2022년 중국 완구(게임 제외) 수출액은 483억6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글로벌 애니메이션 파생상품 중 8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그중 3분의1 이상이 둥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 아트토이 거래 플랫폼 차오완쭈(潮玩族)의 우이푸(吳逸夫) 부사장은 "초창기 중국 아트토이 제조업체는 주로 해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해외 지식재산권(IP) 제품이나 캐릭터를 생산했다"며 "중국 브랜드가 부상하면서 지금은 디자인에 중국 전통 요소를 대거 추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 부사장은 "물류·문화 등 요인으로 아트토이가 동남아·일본·한국 등 지역에서 좋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며 "팡후(胖虎), 루루주(露露豬)처럼 동물 모양의 아트토이도 해외 소비자들에게 쉽게 어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촬영한 둥관(東莞)융제(永捷)플라스틱제품회사의 아트토이. (사진/신화통신)

중국 아트토이 선도업체 팝마트(泡泡瑪特·POPMART)는 최근 2023년 반기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은 28억1천400만 위안(5천1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다.

해외 사업도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기간 중국 홍콩·마카오·타이완 지역 및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0% 가까이 급증한 3억7천600만 위안(688억원)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 파오파오마는 프랑스·말레이시아에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해외 대형 전시회와 아티스트 사인회에 참가해 브랜드의 글로벌화 및 아트토이 문화 홍보를 추진했다.

19일 촬영한 둥관(東莞)시의 한 프라모델·기프트 제조회사의 아트토이 제품. (사진/신화통신)

천샤오윈(陳曉芸) 팝마트국제그룹 부총재는 세계 25여 개국에 55개가 넘는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고 80여 개국을 아우르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

소비자들에게 아트토이는 예술적 가치와 소장 가치 외 정서적 가치도 가진다.

바이제(柏潔) 52TOYS 부총재는 "자신을 표현하고자 하는 젊은층이 아트토이를 소비하는 이유는 '마치 나를 연기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라며 "아트토이에 캠핑, 야식 등 트렌드가 표현되는 것도 생활 속 자신의 모습을 담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둥관(東莞)청스(城仕)완구회사의 피규어 모델 로라(LAURA·勞拉). (취재원 제공)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언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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