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상하이 9월10일] 한국 이랜드그룹의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 제품 발표회가 8일 상하이시 민항(閔行)구 우징(吳涇)진에서 열렸다.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는 이랜드그룹이 15억 위안(약 2천715억원)을 투자해 설립한 혁신창업인큐베이터 플랫폼이다. 이 단지는 중∙한 기업 교류 촉진에 힘쓰고 중∙한 양국 기업이 경영 규모를 확대하도록 협조하며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북유럽 고전 양식으로 건축된 단지 총 건축 면적은 35만㎡로, 본사 사무실, 소매 상업 부대시설, 연구개발 테스트, 스마트 물류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날 한국의 국가공인시험인증기관 코티티(상하이)가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식품기업 아워홈은 상하이 민항구 우징진, 창E밸리와 3자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다.
박정근 중국이랜드투자운영사 회장은 "중∙한 교류의 든든한 교량으로 양국 비즈니스 왕래와 교류∙협력에 더욱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무대를 충분히 활용해 옛 친구와 새 친구 모두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로 초대해 함께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고 새로운 미래에 윈윈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남국 중국이랜드투자운영사 사장은 "바지 봉제 공장에서 시작해 오늘날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30여 년간 이랜드그룹이 중국 시장을 다져오면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이랜드그룹은 중∙한 우호 교류에 저희만의 역량을 기여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입주한 중∙한 기업과 기관을 모아 '중∙한 기업센터'를 조성하고 향후 기업의 현지화 준비 작업을 돕고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젊은 창업자들에게 양질의 창업 환경을 지원해 그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창E밸리 혁신산업단지는 한국 기업이 다문화 경영을 뿌리내리도록 지원하고 아파트 등 부대시설을 제공해 글로벌 기업의 초기 인재 영입의 편의성을 도울 뿐만 아니라 중∙한 기업 리빙룸 조성, 살롱 포럼 개최, 중∙한 기업 간 교류 촉진 등에 힘쓸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