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IFTIS 해외 참가기업, 중국 시장 투자 의지 '확고'-Xinhua

2023 CIFTIS 해외 참가기업, 중국 시장 투자 의지 '확고'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3-09-05 16:11:56

편집: 朴锦花

 

지난 2일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열린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 종합전시구역.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5일] 베이징 국가컨벤션센터 종합전시구역에서는 해외 참가업체가 관람객들에게 신제품, 서비스, 기술을 소개하느라 분주하다.

지난 2일 개막해 6일까지 열리는 '2023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의 해외 참가업체 중에는 '기참가자'뿐 아니라 '새내기 참가자'도 있다. 그들이 가져온 제품은 다르지만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을 개척하러 온 목표는 똑같다. 그들 모두 중국 투자에 대해 확신에 차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이번 CIFTIS는 2천200여 개 기업이 오프라인으로 참가했고 그중에는 500여 개에 달하는 세계 500대 기업과 업계 선두 기업이 있다. 또 금융 특별전시구역 참가기관의 국제화율은 무려 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년 연속 참가한 CIFTIS의 '단골' 퀄컴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는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파운데이션모델 단말기테스트 시뮬레이션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고객이 자연어로 말한 요구를 신속히 이해한 후 결과를 생성해 내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5초를 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네트워크 연결이나 클라우드에 접속할 필요가 없다.

멍푸(孟樸) 퀄컴 중국 지역 회장은 "퀄컴은 혁신을 보여주고 경험을 공유하며 협력을 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인 CIFTIS를 무척 중요시한다"며 "퀄컴이 4년 연속 CIFTIS에 참가한 것은 중국이 수준 높은 대외개방을 지속하는 데 대한 호응이자 중국 시장 발전 전망에 대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4일 관람객이 중국 국가컨벤션센터 퀄컴 전시대에 전시된 '스냅드래곤(퀄컴의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상표명)'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퀄컴처럼 CIFTIS에 다시 참가한 기업 중에는 인텔이 있다. 올해 인텔은 126㎡의 부스에서 ▷인공지능(AI) ▷PC ▷데이터센터 ▷스마트 소매 등 영역의 여러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며 다수의 현지 파트너와 새로운 협력을 발표했다.

저우빙(周兵) 인텔 부사장은 중국의 디지털 경제 규모가 이미 50조 위안(약 9천50조원)을 돌파했고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인텔은 이번 CIFTIS를 통해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개척해 디지털 경제와 실물 경제의 심층적 융합에 일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중국 상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중국 하이테크 산업의 실제 외자 사용액은 3.8% 늘었다. 그중 하이테크 제조업은 25.3% 증가했고 신설된 외자투자기업은 34% 늘어난 2만8천406개로 집계됐다.

영국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대표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도 올해로 세 번째 CIFTIS에 참가했다. 올 들어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칭다오(青島)∙우시(無錫)∙타이저우(泰州) 등지에서 다수의 협력 협정을 차례대로 체결하며 중국에서의 생산 공급 투자와 계획을 늘리고 있다.

왕레이(王磊) 아스트라제네카 글로벌 부사장은 올해가 중국 진출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지난 30년 동안 중국의 의료∙보건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전략에서 중국의 지위도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즉, 중국은 '주요 판매지'에서 '주요 생산지' '주요 혁신지'로 거듭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일 중국 국가컨벤션센터 종합전시구역에 설치된 영국 전시관. (사진/신화통신)

3년 연속 참가한 세계적 회계법인 KPMG와 EY(Ernst & Young)도 중국 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중국은 경제 성장세를 장기간 변함없이 유지하면서 여전히 다국적 기업에게는 중요한 글로벌 투자 목적지라는 것이다.

쩌우쥔(鄒俊) KPMG 중국 부회장은 지난 5년간 외상투자의 수익 측면에서 봐도 중국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가 금리를 인상하고 자금 사용 비용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중국 투자는 여전히 비교적 좋은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다국적 기업에게 흡인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최적화되고 있는 비즈니스 환경도 중국 시장의 강력한 흡인력으로 손꼽을 수 있다. 중국 상무원은 얼마 전 ▷시장화 ▷법치화 ▷국제화된 일류 비즈니스 환경 조성을 위해 외상투자 지원을 핵심으로 한 24개 정책∙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CIFTIS에 처음 오프라인으로 참가한 네슬레는 그 덕분에 중국 시장에서 고품질 발전을 모색할 결심을 굳혔다. 네슬레는 나날이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중국 소비재 시장을 겨냥해 올해 CIFTIS에서 ▷건강∙영양식품 ▷오피스 카페 솔루션 ▷반려동물 식품 ▷음용수 등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시창(張西強) 네슬레 부사장은 지난 2020년부터 네슬레가 중국에 투자한 금액이 14억 위안(2천534억원)을 넘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중국에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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