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리야드 8월10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우디 관광청(STA)에 따르면 2030년까지 중국인 관광객 연간 400만 명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사우디는 올여름 몇 가지 주요 조치를 취했다.
해당 조치에는 사우디아 항공이 발표한 사우디 수도 리야드-베이징, 홍해 항구 도시 제다-베이징을 잇는 새로운 직항 노선도 포함돼 있다.
또한 사우디와 중국은 관광업 활성화를 위한 양자 협정을 맺었다. 이에 사우디 전자 비자(E-visa) 신속 발급 대상에 중국이 포함됐다. 사우디아 항공 탑승객의 경우 96시간 사우디 단기 체류(스톱오버)가 가능하며 사우디 내 호텔 1일 숙박이 제공된다.
이뿐 아니라 올 초부터 중국인 관광객을 위한 여러 편의 조치가 시행됐다. 관광객들은 중국어 버전의 공식 관광 포털 사이트 VisitSaudi.cn을 이용할 수 있다. 리야드 공항은 중국어 안내 표지판, 중국어 핫라인, 중국 결제 플랫폼 유니온페이(銀聯·은련) 시스템, 중국 식당 등을 갖춰 중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도왔다.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따르면 2030년까지 사우디 방문객 수를 연간 1억 명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