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스자좡 7월25일]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 임공경제구(臨空經濟區·공항 인프라에 인접·집적된 관련 산업 경제구역)(랑팡(廊坊)∙이하 랑팡임공경제구)가 일류 항공 물류 기지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랑팡임공경제구의 지투(極兔)화베이(華北)구운영센터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곧 있을 시범 운행을 위한 장비 설치가 한창이다.
이 프로젝트의 현장 책임자인 장하이보(張海波)는 시설이 운영에 들어가면 매일 택배 약 200만 개를 처리할 수 있고 전국 20여 개 대리구역과 100여 개 운영 센터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 전략이 심도 있게 실시되면서 랑팡임공경제구는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의 중추적 이점을 이용해 경제구 건설과 사회발전 속도를 전면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를 통해 현대 상업 무역 물류 산업을 발전시키고 입주 기업에 관련 부대설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 3월 랑팡임공경제구의 트레이드마크인 랑팡 국제 현대 상업 무역 물류 중심업무지구(CBD)가 운영에 들어갔다. 정책∙서비스∙부대설비 등이 잘 갖춰진 덕분에 징둥(京東)·위안퉁(圓通)·지투화베이구운영센터 등 66개 무역 물류 기업이 입주 계약을 체결했다.
리닝(李寧) 랑팡임공경제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랑팡 국제 현대 상업 무역 물류 CBD를 비롯해 총면적 12.7㎢에 달하는 ▷국제화물무역 ▷운송 ▷보관 ▷가공 ▷분류 ▷통관∙보세 등을 아우르는 랑팡임공 국제 상업 무역 물류항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리 부주임은 또 앞으로 국제 허브 공항인 베이징다싱국제공항의 이점을 충분히 발휘하고 공급사슬∙소비사슬∙혁신사슬∙자본사슬∙산업사슬 등 '5개 사슬 융합'을 실현해 랑팡임공경제구의 상업 무역 물류 허브 기능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 랑팡임공경제구는 항공 물류 중심의 국제 복합 운송 체계와 현대 상업 무역 물류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랑팡 항공 물류 서비스 기지 프로젝트의 총투자액은 11억7천200만 위안(약 2천86억원)으로 내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푸위빈(蒲玉斌) 중젠커궁(中建科工)그룹 랑팡 항공 물류 서비스 기지 프로젝트 당지부 부서기는 "프로젝트는 스마트 진열대∙스마트 창고∙최저 온도 영하 60도의 냉동고 등을 포함한 자동화 설비를 갖출 계획"이라며 "공사가 끝나면 육류∙수산물∙과일∙채소 등 상품의 저장 및 식품 가공에 쓰여 대종상품(벌크스톡) 수출입 콜드체인 물류의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랑팡임공경제구의 계약 프로젝트는 모두 40개이고 총투자액은 약 64억 위안(1조1천392억원)이다.
앞으로 랑팡임공경제구는 ▷임공경제구 ▷자유무역시험구 ▷종합보세구가 모두 구축되면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잇는 항로 네트워크를 이용한 일류 항공 물류 기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