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창춘 6월30일] 최근 중국과학원 공천정보혁신연구원(이하 공천원)과 창광(長光)위성회사가 함께 진행한 위성-지면 레이저 고속통신실험이 성공을 거뒀다. 이는 중국이 위성과 지면 간 레이저 고속통신의 공정 응용을 성공적으로 실현했으며, 위성-지면 통신 시스템을 마이크로파에서 레이저로 확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여러 국가에서 저궤도 위성을 대규모로 배치하고 있다. 대규모 위성 별자리에 있어 위성 레이저 통신은 기존 마이크로파 통신에 비해 전송 대역폭이 높고 전파 교란 방지 능력과 보안성이 우수하다. 또 부피가 작고 중량과 전력 소모가 더 적은 조건에서 고속 통신을 실현할 수 있다.
리야린(李亞林) 공천원 레이저지면시스템 기술책임자는 "그중에서도 위성-지면 레이저 통신은 안전하고 빠르게 우주 데이터를 전송한다"고 말했다.
현재 창광위성회사가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는 '지린(吉林) 1호' 위성 별자리에는 108개 위성이 궤도에 올라 있다. 대량 데이터의 무제한 전송을 보장하기 위해 공천원과 창광위성회사는 '지린 1호' MF02A04 위성을 사용해 위성-지면 레이저 고속통신실험을 수행했다.
싱쓰루이(邢斯瑞) 창광위성 위성탑재레이저통신기술 책임자는 연구 과정에서 광학 카메라의 선명한 이미징을 보장함과 동시에 레이저의 높은 지향정밀도와 안정성을 만족시켰다며 마침내 중국 최초의 업무화 응용을 위한 초고속(10Gbps) 위성-지면 레이저 통신실험을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