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광저우 5월25일] 웨강아오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가 광둥(廣東)성∙홍콩∙마카오 간 과학 협력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웨강아오대만구는 최근 수년간 지역 간 과학 협력을 강화했다. 협력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자금·인재 등 자원의 지역 간 이동이 더욱 빈번해졌다.
남방해양과학엔지니어링 광둥성실험실(광저우)은 웨강아오대만구 과학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실험실은 광둥성 광저우(廣州)시 난사(南沙)구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홍콩과 선전(深圳)시에 각각 지부가 있다.
또 광저우시에서 운용되고 있는 슈퍼컴퓨터 톈허(天河) 2호의 고속 네트워크 회선 역시 광둥성과 홍콩의 과학 혁신을 잇는 다리다. 홍콩과학기술대학 관계자는 "지난 5년 동안 홍콩과기대 교수 200여 명이 로컬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것처럼 큰 어려움 없이 광저우 슈퍼컴퓨터에 접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23일 폐막한 '2023 웨강아오대만구 과학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 역시 웨강아오대만구를 중심으로 광둥성∙홍콩∙마카오 과학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진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