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책성 은행, 제조업·인프라 분야 대출 늘려-Xinhua

中 정책성 은행, 제조업·인프라 분야 대출 늘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2-12-02 09:12:30

편집: 朴锦花

[신화망 베이징 12월2일] 중국이 정책성·개발성 금융수단을 통한 자금 지원에 박차를 가하면서 담보보완대출(PSL)과 제조업 및 인프라 건설 분야 대출이 늘어났다.

지난달 25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쓰촨(四川)성 옌장(沿江)고속도로 후이둥난(會東南)-후이리난거(會理南閣) 구간 공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신규 담보보완대출(PSL) 증가

올해 4분기 들어 중대 프로젝트 공사들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정책성 은행의 자금 투입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국가개발은행·수출입은행·농업개발은행의 신규 PSL 규모는 1천543억 위안(약 28조5천547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우마오화(周茂華) 광다(光大)은행 금융시장부 거시연구원은 "현재 중국 경제는 회복의 중요한 기점에 있다"며 "PSL은 특별채 재대출과 비슷하기 때문에 특정 은행이 기한이 길고 비용이 낮은 자금을 제공하도록 하고 금융기관이 실물경제 및 주요 분야와 사회사업 발전을 지원하도록 독려해 재정 지출 감소와 전반적인 거시경제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7일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에 소재한 하뎬(哈電)그룹 하얼빈발전기모터공장유한회사의 디지털화 스마트 시범 생산라인. (사진/신화통신)

◇제조업, 인프라 건설에 투자 집중

제조업 수요 확대를 위해 인민은행은 지난 9월 28일 설비 개조를 위한 특별 재대출을 개설했다.

최신 통계에 따르면 농업개발은행이 계약한 제조업 관련 프로젝트는 130건, 계약 금액은 444억4천600만 위안(8조2천251억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입은행의 제조업 대출 잔액은 1조7천400억 위안(322조44억원)으로 역내 업무 중 약 47%의 비중을 차지했다.

수출입은행은 인프라 투자 분야에 지난 9월 500억 위안(9조2천530억원)의 1차 자금 집행을 완료했으며 10월 184억 위안(3조3천680억원)의 2차 집행을 마쳤다. 10월 12일 기준 수출입은행의 인프라건설기금 684억 위안(12조6천581억원)이 투입돼 114개 중점 프로젝트를 지원했다.

푸링후이(付凌暉) 중국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이미 실시된 프로젝트의 금융 지원 건수가 900개 이상, 총 투자 금액은 3조 위안(555조1천800억원)이 넘어섰다며 "정책성·개발성 금융수단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안정적 자금 지원으로 실제 작업량 늘어날 것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올해 3분기 정례회의에서 정책성·개발성 금융수단을 활용하고 인프라 건설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 업계 인사는 4분기에 인프라 건설, 제조업 등 중점 분야에서 자금이 확보된 데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등 부서가 프로젝트 심사에 속도를 냄에 따라 각 지역의 건설 부지, 에너지 사용 배치 등 관련 조치도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어 더 많은 실제 작업량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밍밍(明明) 중신(中信)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정책성 은행, 시중은행과 정부가 플랫폼 기업과 협력해 프로젝트 및 업무 추진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자금이 신속히 투입·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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