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IE에 참가 SCO 회원국 갈수록 늘어...무역·실무 협력 확대 기대-Xinhua

CIIE에 참가 SCO 회원국 갈수록 늘어...무역·실무 협력 확대 기대

출처: 신화망

2022-11-11 12:00:35

편집: 朴锦花

[신화망 상하이 11월11일] 러시아 아이스크림부터 카자흐스탄 유제품, 인도 향신료에 이르기까지...'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소속 국가들이 선보인 상품들이다.

이번 CIIE에 참가한 SCO 소속 국가 수는 지난 회에 비해 꽤 늘었다. 중국-SCO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는 처음으로 박람회에 SCO 전용 구역을 마련해 전시·판매부스 8개를 설치했고 100여 종에 달하는 SCO 소속 국가들의 특산품들이 전시됐다.

"CIIE는 중국 대외개방의 중요 플랫폼으로 거대한 영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SCO 국가의 기업들은 중국-SCO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를 통해 CIIE에 부스를 설치하고 자사 상품을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선보여 시장을 확대하길 원합니다." 샹즈창(向志強) 중국-SCO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의 말이다.

지난 6일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마련된 중국-상하이협력기구 지방경제무역협력시범구 부스. (사진/신화통신)

SCO 소속 국가 수가 늘어나자 이들의 CIIE 참가율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갈수록 더 많은 SCO 소속 국가의 기업들이 CIIE를 계기로 중국 시장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05년 중국 지사를 설립한 러시아 맥주 제조사 발티카는 올해 처음으로 CIIE에 참가했다.

발티카 베이징 대표처 측은 부스 운영 이틀 만에 여러 바이어와 접촉했다면서 CIIE를 통해 자사 제품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6일 '제5회 CIIE'에서 촬영한 러시아 제품 전시부스. (사진/신화통신)

카자흐스탄 부스에선 전통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바쁘게 장비를 조작했다. 한 관계자는 SNS에 부스 개막을 알리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중국 소비자에게 카자흐스탄 특산품을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인 라이브 커머스는 SCO 소속 국가가 중국에 제품을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2022년 온라인 춘절맞이 용품 페스티벌' 기간 중국 상무부는 'SCO 국가 특산품 라이브 커머스 행사'를 개최했다. SCO 국가 1천500여 종의 특산품이 행사에서 선보였고 누적 약 1억 위안(약 188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장징(蔣菁) 중국사회과학원 러시아·동유럽·중앙아시아연구소 부연구원은 각종 형식의 프로모션 및 홍보를 비롯해 개선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물류 인프라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SCO 소속 국가 제품의 인지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6일 '제5회 CIIE'에서 촬영한 카자흐스탄 전시부스. (사진/신화통신)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해 1~8월 기준 중국의 대(對) SCO 기타 회원국 수출입 규모는 1조7천300억 위안(324조9천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해당 통계에 대해 장 부연구원은 "SCO 기타 회원국과 중국의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SCO 회원국 상품과 서비스가 빠르게 늘어나고 다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수출액이 크게 오름과 동시에 무역 구조도 나날이 개선되고 있으며 상품과 서비스의 종류가 꾸준히 늘어 품질 역시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개최한 '제21차 SCO 정상회의'에서 향후 5년 내 SCO 누적 무역액 2조3천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전문가도 "SCO 국가의 적극적인 CIIE 참여로 SCO 누적 무역액 달성 목표를 비롯해 SCO 국가 간 실무 협력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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