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26일] 중국이 주도하고 일본∙독일∙이탈리아∙영국∙미국 등 다수 국가의 전문가들이 참여∙제정한 줄기세포 국제표준 ISO24603 '인간과 생쥐 다기능줄기세포 범용 요구' 발표식이 지난 24일 베이징에서 진행돼 줄기세포 분야 과학기술 혁신 및 관련 업계 발전을 뒷받침했다.
이날 함께 열린 '제3회 중국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협동∙혁신 플랫폼 대회 및 표준 발표회'에 따르면 ISO24603이 다기능줄기세포의 계통배양, 생물학 특성, 품질 제어, 정보 관리, 배포 및 운송 등 규정을 명확히 했다.
'제3회 중국 줄기세포와 재생의학 협동∙혁신플랫폼 대회 및 표준 발표회' 현장. (베이징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연구원 제공)
국제표준화기구(ISO) 바이오기술위원회의 여러 전문가들은 ISO24603이 ISO 각국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전체 줄기세포 분야의 표준화 및 인류 건강에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줄기세포 표준 분야에서 국제 기준을 세워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의에서는 '세포 세균 무균검사 통칙' 국가표준 1개, '인간 줄기세포 연구 윤리 심사 기술 규범' 등 단체 표준 7개가 발표됐다. 이는 과학연구, 임상, 산업 등을 모두 포괄하는 것으로 인간 줄기세포 연구 윤리, 줄기세포 및 유도체 핵심 품질 속성, 품질 제어 등에 대한 체계적 규정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 줄기세포 분야의 기본 틀을 세우고 줄기세포 산업화를 위한 기술적 기반을 튼튼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들 표준은 중국 줄기세포 및 재생의학 협동∙혁신플랫폼, 중국세포생물학회 표준업무위원회, 중국세포생물학회 줄기세포생물학 분회 등이 중국 수십 개 기관과 협력해 제정한 것으로 관련 기관에서는 향후 줄기세포 기초 연구, 임상, 상용화 등과 관련된 표준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