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4일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자이언트판다번식연구기지의 새끼 자이언트판다 사육장에서 자이언트판다 허화(和花·왼쪽)와 허예(和葉)가 특별 제작한 생일 케이크를 먹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청두 9월7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산하 판다 기지 4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판다들이 5일 쓰촨(四川)성에서 발생한 두 차례의 지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지진대망에 따르면 5일 낮 12시52분(현지시간) 쓰촨성 간쯔(甘孜)짱(藏)족자치주 루딩(瀘定)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낮 12시56분에는 야안(雅安)시 스몐(石棉)현에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은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4개 기지 모두에서 느껴졌다. 특히 지진의 진앙과 가장 가까운 기지인 야안기지에서 더 크게 감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에 설치된 카메라는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하자 어미 자이언트 판다가 재빨리 새끼들을 실내에서 외부로 내보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