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닝둥에너지화공기지 CTL 공장, 석탄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Xinhua

中 닝둥에너지화공기지 CTL 공장, 석탄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

출처: 신화망

2022-07-21 09:51:56

편집: 朴锦花

지난달 22일 중국 국가에너지그룹 닝샤(寧夏)석탄공사 400만t급 석탄액화석유(CTL) 공장의 야경.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인촨 7월21일] 중국 마오우쑤(毛烏素) 사막의 서쪽 가장자리에서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한 석탄액화석유(CTL) 프로젝트가 가동되고 있다.

중국 닝샤(寧夏)회족자치구에 자리한 이 CTL 공장은 인접해 있는 광대한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고 있다. CTL 공장에서는 향후 전해수 방식으로 연간 245만t에 달하는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CTL 공장이 위치한 닝둥(寧東)에너지화공기지는 중국 10대 에너지 및 화학 산업기지 중 하나다. 닝둥에너지화공기지는 한때 닝샤의 풍부한 석탄 자원을 바탕으로 연간 400만t의 연료를 생산했다.

하지만 중국이 녹색 및 저탄소 개발을 추진하면서 닝둥에너지화공기지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수소를 채택했다.

중국 국가에너지그룹 닝샤석탄공사의 400만t급 CTL 공장을 지난달 22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어우양밍가오(歐陽明高)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칭화대학교 교수는 수소 개발이 중국의 에너지 전략에 적합하다며 수소 산업이 향후 5~10년 안으로 발전의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닝둥에너지화공기지 관계자에 따르면 기지는 첨단 기술과 청정 에너지를 채택해 지난해 석탄 사용량을 40만t 줄임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만t 감축했다.

중국 동부의 주요 전력 공급원인 닝샤는 석탄 중심의 에너지 구조에서 벗어나 풍부한 태양열과 풍력에 기반한 보다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으로 전환하고 있다.

닝샤 정부는 고비사막, 버려진 들판 및 탄광 구덩이 등 빈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황허(黃河)를 따라 건조한 땅에 태양광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데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황무지에서 에너지원으로 탈바꿈한 닝샤의 태양광발전단지는 이제 인기 관광지로 거듭났다.

리위화(李郁華) 닝샤회족자치구 발전개혁위원회 주임은 "에너지 부문의 변혁과 함께 ▷녹색 기술 혁신 ▷녹색 에너지 생산 ▷녹색 경제 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닝샤에서 열린 재생 에너지 관련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중국의 에너지 구조 전환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다른 국가에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보(李波)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유엔(UN)의 계획이 성공하기 위해 신에너지 기술 공유가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부총재는 "향후 출시될 저탄소 배출 기술의 약 85%가 10년 이내로 시장에 진입할 준비가 됐다"면서 "이러한 기술을 전 세계적에 빠르게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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