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야디,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테슬라 추월-Xinhua

中 비야디,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 테슬라 추월

출처: 신화망

2022-07-09 09:11:00

편집: 朱雪松

지난달 30일 중국 신에너지차(NEV)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새로운 모델인 친(秦)PLUS DM-i가 허페이(合肥)기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선전 7월9일]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의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테슬라도추월했다.

BYD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신에너지차 판매량이 64만1천35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테슬라는 2022년 1분기와 2분기 세계 생산·인도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에 56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인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 토종 자동차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세계 신에너지차 산업에서 중국의 지위가 상승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BYD의 신에너지차 판매량 중 순수 전기승용차 판매량은 32만3천51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6.2% 증가, DM 하이브리드 승용차 판매량은 31만4천638대로 454.2% 증가했다. 또 신에너지 상용차 판매량은 3천193대로 집계됐다.

둥우(東吳)증권이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BYD의 빠른 성장세의 원인으로 '수많은 신차 모델 출시'를 꼽았다.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BYD는 시장에 최소 5종의 신차를 내놓았다. 화시(華西)증권은 BYD가 기술을 깊이 연구하고 있다는 점을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DM-i 슈퍼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순수 전기모터를 통한 'E 플랫폼 3.0' 기술을 높이 평가했다.

중국 신에너지차(NEV)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새로운 모델인 친PLUS DM-i가 6월 30일 허페이기지에서 모습을 나타냈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주목할 만한 점은 BYD의 급속한 판매량 증가가 연료용 자동차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BYD는 4월 3일 대외적으로 올해 3월부터 연료용 자동차의 완성차 생산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들어 중국 각 정부는 잇따라 소비 진작 정책을 내놓았다. BYD 본사가 있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는 신에너지차 구매 시 대당 1만 위안(약 193만원) 이하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베이징은 '이구환신(以舊換新·중고 제품 새 제품 교환 시 제공되는 혜택)'으로 신에너지차를 구매하는 차주에게 최대 1만 위안의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BYD를 포함한 여러 중국 신에너지차 브랜드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효과적인 시장 견인과 정책 추진이라는 이중 효과로 신에너지차 산업이 비교적 강한 성장 동력을 형성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또 업계 관계자는 BYD가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이 주요 타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니오(NIO)·샤오펑(小鵬·Xpeng) 등 중국의 다른 신에너지차 제조업체들도 이미 해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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